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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여수 해상서 18명 탄 낚시어선 좌초…7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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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22일 오전 6시56분쯤 여수시 남면 안도 동쪽 370m해상에서 9t급 낚시어선 A호가 좌초돼 해경이 선박을 살피고 있다. 여수해경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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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 해상에서 낚시어선이 갯바위에 좌초돼 7명이 부상을 입었다.

22일 여수해양경찰서는 “이날 오전 6시56분쯤 여수시 남면 안도 동쪽 370m해상에서 9t급 낚시어선 A호가 좌초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A호에는 선원 2명과 낚시꾼 16명 등 모두 18명이 타고 있었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현장에 경비함정 등을 급파하고 인근 선박에 구조 협조를 요청했다.

낚시꾼 16명은 인근 어선으로 옮겨 타 무사히 구조됐다. 선원 2명은 좌초 선박에 남아 선박 상태를 확인했다. 이 사고로 낚시꾼 7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어 육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해경은 낚시를 마치고 항구로 돌아오던 A호가 갯바위를 보지못해 좌초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선원과 승객들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강현석 기자 kaj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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