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보고서
(사진=대신증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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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코스피는 2400선에서 지지력을 바탕으로 반등에 성공했다. 극심한 저평가 영역에서 불안 심리가 정점을 통과했다는 평가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에 대한 불확실성 완화로 달러, 국채금리 상승세가 진정됐고, 코스피 레벨다운의 중심에 서 있던 삼성전자의 반등과 밸류업 펀드 개시됐기 때문이다.
다만, 제롬 파월 연준 의장 등 주요 연준 인사들의 매파적 발언 이어지면서 통화정책에 대한 기대감은 후퇴했다. 시장의 통화정책 불안심리가 인플레이션 우려와 함께 재점화했다. 12월 금리 인하 확률 페드워치 기준 55.9%까지 하락했다.
이 연구원은 “통화정책 불확실성과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 등 매크로 환경이 거칠었음에도 코스피 반등이 지속된 것은 긍정적이다”라며 “불안심리 정점과 최저점을 확인하면서 글로벌 증시 혼조세에도 반등 흐름을 이탈하지 않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다음 주에는 27일 공개될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을 주목해야 한다고 봤다. 의사록을 확인하며 비둘기파적인 해석을 할 가능성이 높다고 이 연구원은 전했다. 28일에는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발표와 연준의원의 반응을 확인할 필요가 있고, 한국은행 금통위도 주목해야 한다고 봤다.
이 연구원은 “코스피는 올해 평균 수준을 크게 하회하는 저평가 구간에 머물러 있다”며 “채권금리, 달러화 하향 안정이 가시화된다면 코스피는 2500선 회복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연말 배당락 전까지 수급 계절성 유입 가능성도 확대되고, 실적대비 저평가, 낙폭과대 업종인 반도체, 자동차, 2차전지 업종이 이번 코스피 반등을 주도해 나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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