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서울 성동구 성수역 인근의 CJ올리브영 혁신매장 1호점 ‘올리브영N 성수’의 내부 모습.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안하는 이곳은 22일 정식 개장한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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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의 강자 올리브영이 새롭게 선보이는 혁신 매장 1호 ‘올리브영N 성수’가 22일 베일을 벗는다. 골목마다 자리 잡은 1300여개의 올리브영 매장이 K뷰티 소비자의 일상을 겨냥했다면, 올리브영N 성수는 K뷰티 체험에 깊이를 더하고 라이프 스타일까지 포괄해 K뷰티의 범주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한 올리브영N 성수는 총 5개 층, 면적 4268㎡(약 1400평)로 꾸며져 역대 올리브영 매장 중 최대 규모다. 매장명에 붙는 N은 새로움(New), 다음(Next), K뷰티의 둥지(Nest), 관계(Network)같은 다층적인 의미와 제곱(N)이라는 확장성을 표현했다. 이선정 올리브영 대표는 “한국은 물론 글로벌 2030세대가 즐겨 찾는 상권에 개점한 올리브영N 성수는 올리브영의 새로운 전략과 시도를 가장 먼저 선보이는 ‘글로벌 K뷰티의 랜드마크’ 매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외국인 관광객이나 내국인 고객이 굳이 성수까지 와서 이곳 매장에 들러야 할 이유는 뭘까. 올리브영N 성수가 찾은 답은 ‘개인화와 전문화’다. 립·아이·베이스 메이크업 중 한 가지를 15분 동안 배우는 ‘퀵터치업 서비스’, 80분간 테마 메이크업을 받을 수 있는 ‘메이크업 스튜디오’ 같은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기초 케어도 가능하다.
올리브영 매장 최초로 VIP라운지도 도입했다. 올리브영 멤버십 중 최상위 고객인 ‘골드 올리브’ 고객(6개월간 100만원 이상 구매 고객)이나 올리브영 현대카드 소지 고객에게 다과 및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한국의 트렌드를 체험할 수 있는 12개의 전문관도 마련했다. K팝 아티스트 앨범과 굿즈를 판매하는 팝업 스토어 ‘K팝 나우’, 올리브영N 성수 한정 상품을 판매하는 ‘더 코너 굿즈 숍’ 등이다. 성수동의 인기 문구 매장 ‘포인트오브뷰’ 제품도 올리브영N 성수에 입점해 지역 특색을 살렸다.
이수정 기자 lee.sujeong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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