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24의 모빌린트 부스 /사진=모빌린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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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PU(신경망처리장치) 설계 팹리스 스타트업 모빌린트가 11월 17일(현지시간)부터 22일까지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린 세계 최대 슈퍼컴퓨팅 컨퍼런스 SC24에 참가해 '엣지 데이터센터'용 NPU카드 'MLA100'을 공개했다고 21일 밝혔다.
SC24는 매년 글로벌 기술 리더들이 최신 AI, HPC, 스토리지, 네트워크 기술을 발표하고 공유하는 자리다. 올해는 엔비디아, 삼성전자, SK하이닉스를 포함한 300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했다.
모빌린트가 공개한 MLA100은 사용자와 가까운 위치에 설치된 소규모 데이터센터인 '엣지 데이터센터'나 서버에서 AI(인공지능) 및 고성능 컴퓨팅(HPC) 작업을 지원하는 NPU카드다. 경쟁사 제품보다 전력소비량이 적고 성능이 높은 것이 강점이다.
모빌린트는 SC24에서 MLA100의 라이브 데모를 선보였다. AI 모델 여러 개를 동시에 실시간으로 처리하는 데모로, 낮은 전력소비량을 보여주면서 데이터센터 관련 기술 전문가들의 관심을 끌었다.
신동주 모빌린트 대표는 "가격 경쟁력과 전력 효율을 최우선으로 개발되었음에도 뛰어난 범용성과 확장성을 자랑한다"며 "온디바이스 AI뿐 아니라 다양한 고성능 컴퓨팅 환경에서 최적의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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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석용 기자 gohsy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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