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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한라산 백록담’ 한 달간 예약 없이 등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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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 유치 위해 27일부터

선착순 탐방예약 일시 해제

오는 27일부터 한 달간 사전에 탐방 예약을 하지 않아도 한라산을 오를 수 있게 된다.

제주도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11월27일부터 12월27일까지 한 달간 한라산 탐방예약제를 일시 해제한다고 21일 밝혔다. 제주도는 “관광객과 제주도민의 자유로운 한라산 탐방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라산 탐방예약제는 2020년 시범 운영하다가 2021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 중인 제도다. 한라산의 5개 탐방로 중 정상인 백록담까지 오를 수 있는 성판악과 관음사 탐방로 2곳에 한해 적용하고 있다.

성판악 탐방로는 하루 1000명, 관음사 탐방로는 500명으로 방문객을 제한한다. 이 때문에 해당 탐방로로 등반하기 위해서는 탐방예약시스템(visithalla.jeju.go.kr)을 이용해 사전에 선착순으로 예약을 해야 한다. 이번 탐방예약제 일시 해제 조치로 이 기간 탐방객들은 시스템을 통한 예약을 하지 않아도 된다.

박미라 기자 mrpa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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