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김동연 경기지사를 만났습니다. 이 대표 징역형 선고 후 비명계를 향한 막말까지 나온 상황에서 이 대표가 먼저 비명계인 김 지사에게 손을 내민 겁니다. 명목은 민생 챙기기지만, 여러 해석이 나올 수밖에 없겠죠.
어떤 말들을 했는지, 권형석 기자가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차에서 내리자 김동연 경기지사가 반갑게 맞이합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사님 웬일로"
김동연 / 경기도지사
"오시는데 당연히 나와야죠"
수원 지역시장을 돌며 상인들을 만난 두 사람은 이어 가진 간담회에서 한목소리로 정부의 경제 실정을 비판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우리의 뜻과 다르게 행동하면 주인이 나서야지요. 말을 안 들으면 혼을 내야지요."
김 지사는 당과의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김동연 / 경기도지사
"민주당, 경기도는 민생 살리기, 경제 제대로 살리기에 함께 힘을 합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양측은 민생경제 관련 현장 목소리를 듣기 위한 일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비명계를 향한 최민희 의원의 막말 논란으로 불거진 분열 우려를 잠재우기 위한 행보란 해석이 나왔습니다.
또 이 대표 사법리스크에 집중된 시선을 민생 행보로 분산시키려는 의도도 깔려있단 분석입니다.
TV조선 권형석입니다.
권형석 기자(hskwo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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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김동연 경기지사를 만났습니다. 이 대표 징역형 선고 후 비명계를 향한 막말까지 나온 상황에서 이 대표가 먼저 비명계인 김 지사에게 손을 내민 겁니다. 명목은 민생 챙기기지만, 여러 해석이 나올 수밖에 없겠죠.
어떤 말들을 했는지, 권형석 기자가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차에서 내리자 김동연 경기지사가 반갑게 맞이합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사님 웬일로"
김동연 / 경기도지사
"오시는데 당연히 나와야죠"
수원 지역시장을 돌며 상인들을 만난 두 사람은 이어 가진 간담회에서 한목소리로 정부의 경제 실정을 비판했습니다.
이 대표는 국민이 직접 나서야한다고 했고,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우리의 뜻과 다르게 행동하면 주인이 나서야지요. 말을 안 들으면 혼을 내야지요."
김 지사는 당과의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김동연 / 경기도지사
"민주당, 경기도는 민생 살리기, 경제 제대로 살리기에 함께 힘을 합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재명 대표와 김동연 지사의 만남은 이 대표 측 요청으로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양측은 민생경제 관련 현장 목소리를 듣기 위한 일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비명계를 향한 최민희 의원의 막말 논란으로 불거진 분열 우려를 잠재우기 위한 행보란 해석이 나왔습니다.
또 이 대표 사법리스크에 집중된 시선을 민생 행보로 분산시키려는 의도도 깔려있단 분석입니다.
다만 오는 25일 이 대표의 위증교사 1심 선고 결과와 향후 여론 추이에 따라 '원팀' 기조에 변화가 생길 가능성도 있습니다.
TV조선 권형석입니다.
권형석 기자(hskwo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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