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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코리아컵 결승서 '동해안 더비'…벌써부터 열기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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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와 아마추어가 모두 참가해 최고의 축구 팀을 가리는 코리아컵 결승에서, 울산과 포항의 '동해안 더비'가 성사됐습니다. 올해부터는 단판 승부로 바뀌면서, 치열한 경기가 예상됩니다.

이다솜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즌 도중 감독이 바뀌는 변수에도 탄탄한 선수층을 앞세워 프로축구 3연패를 달성한 울산, 하위권 전망을 보란듯 비웃으며 명승부 제조기로 저력을 과시한 포항.

'동해안 더비'로 치열한 두 팀이 코리아컵 결승에서 만납니다.

우승컵을 앞에 놓고 신경전은 이미 시작됐습니다.

박태하 / 포항 감독
"(울산은) 노쇠하지 않았나, 기동력에서 문제가 되지않나 이런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김판곤 / 울산HD 감독
"그거는 잘못된 접근이지 않나, 노쇠화보다는 노련미가 더 뛰어난 것 같아서."

동기부여는 충분합니다.

울산이 K리그와 코리아컵을 석권하는 2관왕을 달성한다면, 김판곤 감독이 외쳤던 '울산의 왕권'을 한 층 더 강력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김판곤
"우리가 왕이야. 왕권에 도전하는 애들 어떻게 하자고 했어?"

포항은 지난해에 이어 코리아컵을 제패하고, 리그 4위를 탈환한다면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 무대를 밟을 수 있습니다.

특히, 올해부터는 '한국 축구의 성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단판 승부로 치러지는 만큼 경기 양상은 한 층 더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입니다.

우승 상금 3억원이 걸린 코리아컵 결승은 오는 30일, TV조선을 통해 생중계됩니다.

TV조선 이다솜입니다.

이다솜 기자(ld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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