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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크렘린궁, 'ICBM 발사' 주장에 "말할 수 있는 것 없다" 확인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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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군 발표 확인 요청하자

"국방부에 질문하라" 답 피해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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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크렘린궁은 21일(현지시간)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를 공격하며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했다는 우크라이나군 발표에 대해 확인을 거부했다.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ICBM 발사 여부를 확인해줄 수 있느냐는 질문에 "아니오"라며 "군에 연락하기를 추천한다. 이 주제에 대해 내가 말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말했다.

앞서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가 카스피해 인근의 도시 아스트라한에서 ICBM을 발사했다고 주장했다. 러시아가 전쟁 중에 ICBM을 발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주장이 사실이라면 우크라이나가 19일과 20일 각각 미국과 영국에서 지원받은 장거리 미사일인 에이태큼스(ATACMS), 스톰섀도 미사일로 러시아 본토를 타격한 데 대한 대응으로 보인다.

변수연 기자 div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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