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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경찰, ‘사용 중지’ 해피머니 발행사 본사 사무실 추가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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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압수수색. 기사 내용과 관계없음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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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21일 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여파로 사용이 중지된 해피머니 상품권 발행사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9시쯤부터 오후 4시쯤까지 해피머니 상품권 발행사인 해피머니아이엔씨의 사무실 등 8곳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앞서 해피머니 상품권 구매자들은 티몬과 위메프에서 할인된 금액으로 상품권을 샀는데 정산 지연 사태로 상품권을 쓰지 못하고 환불도 못 받고 있다며 류승선 해피머니아이엔씨 대표를 사기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경찰은 류 대표 등을 입건했다.

경찰은 지난 9월 5일에도 해피머니 본사와 관계사인 한국선불카드 본사를 압수수색한 바 있다. 지난달에는 지난달 해피머니아이엔씨 전 대표와 현 재무이사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했다.

해피머니아이엔씨는 지난 8월 27일 서울회생법원에 기업 회생 개시와 자율 구조조정 지원 프로그램(ARS)을 신청했다. 서울회생법원 회생1부는 같은 달 28일 해피머니아이엔씨에 대해 보전 처분과 포괄적 금지명령을 내렸다. 이는 회사의 자산과 부채를 동결하고 가압류·가처분 등 개별적 채권 회수를 금지하는 절차다.

유병훈 기자(itsyou@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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