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일 기자(=원주)(tami80@pressian.com)]
북부지방산림청(청장 이용석)은 21일 광릉숲의 역사적·학술적 가치 등이 있는 노거수 7그루를 보호수로 신규 지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9월 말 북부지방산림청에서는 ‘2024년 보호수 신규 지정 심의회’를 개최했으며, 보호수 지정 타당성 등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수렴한 결과 총 7그루의 대상목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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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보호수로 지정된 노거수는 경기도 남양주시 일원 광릉숲 내 생육하는 ‘큰나무’ 7그루로, 수종은 밤나무(2그루), 굴참나무(2그루), 갈참나무(1그루), 졸참나무(2그루)이며 대부분이 나무높이 20m, 가슴높이지름 100cm가 넘는 거목(巨木)이다.
지난달 15일 보호수 지정 대상목을 공고하고 30일간의 이의신청 기간을 거쳐 최종 지정 고시를 결정했으며, 향후 국립수목원에서 매년 정기 점검 및 수목 진단 등 보호수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를 이행할 예정이다.
이용석 북부지방산림청장은 “앞으로도 인문적·역사적·학술적 보존 가치가 있는 노거수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보호수로 지정·관리해, 우리의 소중한 산림문화자원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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