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영국 과학당국과 제1차 디지털 파트너십 포럼 개최
AI·반도체·6G·사이버보안 등 정책 공유…양국 기업간 사업 매칭도
[성남=뉴시스] 20일 시작될 윤석열 대통령의 영국 국빈 방문을 맞아 홍보수석실 해외홍보비서관실이 기획한 ‘수교 140주년을 맞은 한국과 영국, 기억을 공유하고 함께 미래를 준비하는 파트너’를 강조하는 광고가 순방 도시인 런던 시내 피카딜리 서커스 옥외전광판을 통해 상영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3.11.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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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우리 정부와 영국이 양국 ICT(정보통신기술) 기업 간 협력 지원에 나섰다. 영국 런던 지하철 구간 이동통신 중계망 구축 사업에 우리 기업이 참여하는 등 양국 협력 성과를 만들어나간다는 목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영국 과학혁신기술부와 함께 제1차 디지털 파트너십 포럼을 19~20일 영국 런던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11월 윤석열 대통령의 영국 국빈 방문을 계기로 '한영 디지털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매년 디지털파트너십 포럼을 개최해 주요 ICT 분야에 대해 논의하고, 양국 디지털 기업 간 협력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제1차 디지털 파트너십 포럼에서 양국 정부는 실장급을 수석대표로 AI, 반도체, 차세대 통신(6G·오픈랜), 사이버보안, 디지털기술표준에 대한 정책을 공유했다. 아울러 인적 네트워크 구축 및 전문가 양성, 공동 R&D 펀딩 등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오픈랜 공동 연구와 차세대통신 분야 다자협의체(GCOT) 참여 추진 등에도 합의했다.
영국의 기업통상부와 주영 대한민국 대사관이 주최한 프로그램에는 한국 7개 기업과 영국의 5개 기업, 양국의 벤처캐피탈 등이 참석해 5G 네트워크 장비 공급 등 양국 기업 간 비즈니스 매칭 기회를 가졌다.
수석대표로 참석한 송상훈 과기정통부 정보통실정책실장은 이번 디지털 파트너십 포럼에서 "양국 간 정책 협력 뿐만 아니라 한국과 영국 기업들의 비즈니스 매칭을 통해 런던 지하철 구간 이동통신 중계망 구축과 같이 디지털 분야 협력에 대한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옥스퍼드대와 공동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영국 대표 싱크탱크인 데모스, AI안전연구소를 방문해 디지털 권리, 안전한 AI 실현 등 새로운 디지털 질서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21일에는 프랑스 파리에 있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를 방문해 '디지털 사회 이니셔티브'의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디지털 분야에서의 한국과 OECD 간 지속적인 협력 의지를 재확인했다.
또한 유럽판 챗GPT(Le Chat)를 개발한 프랑스의 AI 유니콘 기업인 미스트랄 AI의 공동창립자이자 최고 과학책임자인 기욤 렁플을 만나 한국 AI 반도체 기업과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syh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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