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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한국과 일본, 고구마 고향이 뭉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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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가고시마 NPO 고구마월드센터 업무협약

전남 해남군은 21일 일본 가고시마 NPO고구마월드센터 및 동아시아 고구마 친선협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고구마 산업발전에 적극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가고시마현 NPO고구마월드센터에서 열린 업무 협약식에는 명현관 해남군수와 NPO고구마월드센터 이사장 겸 동아시아 고구마 친선협회 고우하라 시게키 회장을 비롯한 양 기관의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아시아경제

명현관 군수(좌측)가 일본 가고시마을 방문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고우하라 고구마월드센터 이사장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해남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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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고구마 산업발전을 위한 민간교류와 정보교류에 적극 지원·협력하기로 하고, 우호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고구마 재배와 가공 판매를 비롯해 고구마 산업의 관광문화 발전을 위한 상호 정보교류와 협력을 통해 고구마를 활용한 융복합산업 발전에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명현관 군수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품질 차별화와 다양한 가공 성공사례를 반영해 고구마 융복합산업 활성화로 해남고구마가 전국 최고를 넘어 세계시장을 공략할 수 있도록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우하라 이사장은 “해남고구마는 지난 10여년동안 눈부시게 성장해 많은 발전을 이룬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아직 디저트와 같은 가공분야, 특히 냉동 가공이 이제 막 첫 발을 뗀만큼 이번 협약을 통해 기회가 된다면 기계설비 등 시스템과 프로그램을 조언해 해남고구마 가공산업 발전을 돕고 싶다”고 화답했다.

일본 규슈 남부에 위치한 가고시마현은 고구마의 고향이라 불릴 정도로 일본의 대표적인 고구마 주산지이다.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just844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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