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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1 (목)

코감기? 비염? 축농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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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증상 차이점 & 치료 방법

[오하늘 기자]

코감기? 비염? 축농증!
의심 증상 & 치료 방법


코감기, 비염으로 착각해서 초기 치료 시기를 놓치는 이비인후과 질환이 있습니다. 바로 '축농증’으로 많이 부르는 '부비동염’입니다.

콧속 '부비동’은 코 주변 얼굴뼈에 있는 빈 공간입니다. 이곳으로 공기가 드나들고, 분비물이 배출됩니다. 외부 충격 등으로부터 뇌를 보호하기도 합니다.

'부비동염’은 부비동 점막에 염증이 생긴 상태입니다. 발병 원인은 세균‧바이러스 등 병원균 감염, 코의 구조적인 문제, 치아 감염, 외상, 천식, 비염, 면역 결핍 등입니다.

부비동염을 방치해서 증상이 3개월 이상 지속하면 만성화됩니다. '만성 부비동염’은 항생제, 진해거담제, 진통제 등 약물만으로는 치료가 쉽지 않아서 수술이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부비동염이 잘 재발하거나 합병증이 있어도 수술을 고려합니다.

수술 방법은 코 안으로 내시경을 넣어서 진행하는 '내시경 수술’과 '3차원 내비게이션 수술’이 있습니다. '3차원 내비게이션 수술’은 부비동염이 눈과 뇌에 인접한 부근에 발생해서 정교한 진행이 필요할 때 유용합니다.

부비동염의 만성화와 재발을 막으려면 의심 증상을 기억해서 조기에 치료받아야 합니다.

주요 증상은 코막힘을 비롯해서 누런 콧물과 후각 저하를 동반할 수 있습니다. 콧물이 목뒤로 넘어가는 후비루도 나타납니다. 또 늘 머리가 무겁고, 두통이 잦으며, 묵직한 압박감에 의한 안면부 통증도 있습니다.

*취재 도움 : 경희대병원 이비인후과 민진영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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