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회의 도중 퇴장하고 상임위원회 일정 앞당겨
민주당 "당 대표 눈길 받으려 의회 마비" 비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1일 오후 충북 청주시 CJB미디어센터에서 열린 충북도당 당원교육에서 특강을 하고 있다. 2024.11.21/뉴스1 ⓒ News1 김용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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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국민의힘 소속 일부 충북 지방의원들이 의사일정을 뒤로한 채 한동훈 대표의 당원특강에 참석해 논란이다.
21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소속 충주시의원 9명은 이날 290회 2차 정례회 본회의 도중 회의장을 빠져나갔다.
청주에서 진행 예정인 한동훈 대표의 당원특강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청주시의원 일부도 이날 예정된 상임위원회에 불참하고 자리를 떴다. 일부 충북도의원도 오후 진행 예정이었던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일정을 오전으로 조정하고 특강에 참석했다.
이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성명을 내 "당 대표 눈길 한번 받으려 의회를 마비시킨 이번 사태는 기본도 지키지 못한 부끄러운 기록으로 남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국민의힘 의원들은 의회가 주권자로부터 부여받은 신뢰와 책무를 철저히 짓밟은 행위에 대해 즉각 사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vin0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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