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뉴시스] 봄, 여름, 가을, 겨울을 주제로 만들어진 카페 열두달 내부 전경. (사진=밀양시 제공) 2024.11.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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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밀양시는 지난달 2일 옛 밀양대학교 자리에 새로 조성된 복합문화공간 '열두달'이 개장한 이후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고 SNS에서 핫플레이스로 부상하며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중심 상권이었던 옛 밀양대가 삼랑진으로 이전한 후 18년 동안 폐쇄됐던 캠퍼스를 문체부 문화도시관, 행안부 소통협력공간, 경남도교육청 밀양도서관, 유휴공간 재생 사업인 미리미동국 조성 등을 포함하는 햇살문화캠퍼스라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변모시키고 있다.
복합문화공간 '열두달'은 이 프로젝트의 첫 결과물로 3층 규모의 밀양대 5호관을 리모델링해 차별화된 프로그램과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1~2층은 지역의 특색을 반영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밀양 농산물을 주재료로 한 16개의 시그니처 메뉴가 큰 인기를 끌며 지역 농산물의 전국적인 홍보에 기여하고 있다.
3층에는 창작교육실, 세미나실, 뷰잉룸, 팝업공간 등이 마련되어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는 중심지로 활용될 예정이며, 이곳은 창작 활동과 문화적 교류의 장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
시는 이곳을 지역 로컬 문화를 통한 도시 재생의 목표 아래, 지역예술인들과 함께 활력이 넘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열두달'을 시작으로 밀양대 유휴공간을 활용한 문화 프로젝트들이 계속될 것이라며, 인구 감소 위기를 극복하고 문화적 도시 재생을 이뤄낼 새로운 중심 공간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lk993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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