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진 사장 "포트폴리오 수익성 강화·유망 분야 신규투자"
서울 중구 SKT 타워 모습. 2021.11.29/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SK스퀘어(402340)가 2000억원 규모의 주주환원 계획 및 기업가치제고 방안을 21일 발표했다.
SK스퀘어는 이날 주주환원 계획을 발표하며 올해 4월 매입 완료한 1000억원의 자사주를 소각하고 오는 25일부터 3개월 이내에 추가로 1000억원의 자사주를 매입 완료하고 소각 예정이라고 밝혔다.
SK스퀘어는 기업가치제고 핵심목표로 △2027년까지 순자산가치(NAV, Net Asset Value) 할인율 50% 이하로 축소 △2025~2027년 자기자본비용(COE, Cost Of Equity)을 초과하는 자기자본이익률(ROE, Return On Equity) 실현 △2027년까지 주가순자산비율(PBR, Price Book-value Ratio) 1배 이상 달성을 설정했다.
SK스퀘어는 국내 지주회사 중 최초로 순자산가지 할인율을 기업가치제고 목표로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순자산가치 할인율(2024년 3분기 65.8%)을 2027년까지 50% 이하로 낮추고 이를 경영진의 KPI(핵심성과지표) 및 보상 체계와 연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SK스퀘어는 2025~2027년 자기자본비용(COE)을 초과하는 자기자본이익률(ROE) 실현을 목표로 내세웠다. SK스퀘어의 2024년 3분기 기준(직전 12개월) ROE는 10.3%로 코스피200의 동 기간 ROE 5%를 뛰어넘는다.
마지막으로 2027년까지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 이상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SK스퀘어의 PBR은 2024년 3분기 기준 0.73배로 국내 주요 지주회사 평균치를 상회한다.
SK스퀘어는 기업가치제고 목표 달성을 위해 △이사회 중심의 기업가치제고 방안 실행 △투자수익성을 고려한 최적의 자본배분 △일관성 및 예측 가능한 주주환원△수익성 중심 경영을 통한 2027년 주요 포트폴리오 흑자 달성 △반도체∙AI 분야 신규 투자 등 실행계획을 수립했다.
한명진 SK스퀘어 사장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이사회를 중심으로 주주들과 소통하면서 최적의 자본배분과 예측가능한 주주환원을 실행하겠다"며 "포트폴리오 수익성을 지속 강화하고 미래 유망 분야 신규투자를 추진함으로써 회사의 성장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yjra@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