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21일 대구염색산업단지 입주기업과 간담회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2024.10.18/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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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시온 기자 = 정부가 규제 강화 및 가격 경쟁력 약화로 어려움을 겪는 섬유산업 기업을 위해 정책 자금을 통해 설비투자를 지원하기로 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1일 대구염색산업단지에서 입주기업들과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국내 섬유‧염색산업의 수출과 발전을 견인해 왔지만 최근 품질 및 가격 경쟁 심화, 친환경‧저탄소 전환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대구 염색산업단지 입주기업의 현장 목소리를 듣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했다.
서상규 대구염색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은 "유독물 관리 및 오염물질 배출규제가 강화되고 있어 친환경 인증과 공정개선에 필요한 비용 지원이 시급하다"고 건의했다.
간담회에 참여한 기업들은 "중국‧동남아 등 후발주자의 추격으로 약화된 가격경쟁력을 극복하기 위해 노후설비 교체 등 시설 투자와 기술 개발 등을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에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 등 디지털 전환과 함께 친환경‧저탄소 전환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탄소중립바우처를 통해 컨설팅과 기술지원을 강화하고, 정책자금을 통해 친환경 설비투자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구조개선자금과 선제적 구조개선프로그램을 확대하고 변화하는 경제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사업전환 지원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zionwk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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