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전문 제조기업 (주)한국엘에프피가 세계 최대 전자·IT 박람회인 CES 2025에서 SBMS(Smart Safe Battery Management System)로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CES는 매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글로벌 기술 축제로, 삼성전자, LG전자 등 세계적인 기업들부터 스타트업에 이르기까지 170개국 이상의 기업이 참여하는 첨단 기술의 최전선이다. 특히 CES는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을 선보이며 미래 산업의 방향을 제시하는 행사로, '기술계의 올림픽'이라 불릴 정도로 전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박람회다.
한국엘에프피는 이번 CES에서 SBMS를 통해 배터리 기술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SBMS는 기존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을 한 단계 진화시킨 기술로, 배터리의 열폭주를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자동으로 화재를 진압하는 기능을 세계 최초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SBMS는 단순히 기술적 업그레이드에 그치지 않고, 친환경적 설계로도 주목받고 있다. 화재 진압에 사용되는 소화제는 환경에 무해한 소재를 활용했으며, 이를 통해 전 과정에서 탄소 발자국을 최소화했다.
CES 2025 혁신상 수상은 한국엘에프피가 글로벌 배터리 시장에서 기술적 리더십을 공고히 했음을 입증한 사례다.
최민욱 한국엘에프피 부서장은 “CES는 전 세계 혁신 기술의 장으로, 이번 수상은 SBMS 기술이 글로벌 시장에서 배터리 안전의 새로운 기준으로 자리 잡았음을 의미한다”며 “SBMS는 배터리 화재 사고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기술로,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과 안전한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엘에프피는 이번 CES 혁신상 수상을 계기로 SBMS를 에너지 저장장치(ESS), 전동 모빌리티, 산업용 기계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하여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CES 2025라는 세계 최대의 기술 무대에서 이루어낸 이 성과는 한국엘에프피가 글로벌 배터리 산업의 미래를 재정의할 핵심 주체임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