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와 충청남도가 분리된 지 35년 만에 행정구역 통합을 추진합니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도지사,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홍성현 충남도의회 의장은 '통합 지방자치단체' 출범 추진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발표하고 서명했습니다.
앞으로 두 광역자치단체는 통합 지자체 설치를 위한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고, 국가의 사무와 재정을 넘겨받아 연방제 국가의 '주'에 준하는 실질적인 권한과 기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행정구역 통합 법률안은 민·관 협의체가 마련해 양 시·도에 제안하기로 했으며, 의회와 시·도민의 의견을 수렴해 최종 통합안을 확정할 계획입니다.
이 시장과 김 지사는 뿌리가 같은 양 시·도가 통합하면 대한민국 미래 성장축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함께 힘을 모으자고 말했습니다.
YTN 이상곤 (sklee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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