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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트레이드가 절정을 향해 가고 있다. 관련주들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순환매 주기도 매우 빨라지고 있다. 국내 증시 부진이 이어진 가운데 지난 주말 삼성전자가 10조원 규모 자사주 매입 및 소각 계획을 발표했다. 4만 전자까지 추락했던 삼성전자는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추후 삼성그룹의 추가적인 주주 친화 정책 및 적극적인 투자 소식이 들려온다면 삼성전자 주가 회복과 함께 국내 주식 시장 전체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이 주요 내각 인사를 빠르게 지명하면서 주식 시장에서는 관련 인사들의 정책 수혜주 찾기가 분주하다.
반도체
삼성전자의 자사주 매입 공시가 일단은 주가를 살려 놓았다. 하지만 추세적인 상승이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결국 수익성이 둔화하고 있는 D램 시장에서의 돌파구,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에서 빨리 엔비디아 공급망을 뚫는 것이 중요해 보인다. 그리고 파운드리, 바이오, 로봇, 전장, 자율주행 등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는 데 보다 적극적인 투자와 인수·합병(M&A) 전략이 필요해 보인다.
AI 의료기기
자율주행
SMR
소형모듈원전(SMR) 시장은 인공지능(AI) 산업의 성장과 궤를 같이한다. AI 산업 팽창으로 인한 전력수요 급증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으로 꼽힐 정도다. 트럼프 당선인은 조 바이든 행정부의 AI 행정 명령을 폐기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AI 관련 설비투자와 에너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행정명령을 준비 중이다. SMR 사업도 미래 성장 동력으로 기대해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제약바이오
방산
최근에 다소 이슈가 소강 국면이긴 하지만 트럼프 트레이드의 원조 수혜 업종은 방산이다. 최근 현대로템은 페루와 지상무기 포괄 수출 계약에 합의했다. 방산, 우주항공, MRO(유지·보수·정비) 분야는 미국과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구축함으로써 국내 기업에는 새로운 도약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단기 테마성 이슈가 아닌 중장기 관점의 주가 재평가에 주목해야 할 시점으로 판단된다.
[김영민 매일경제TV MBNGOLD 매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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