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써 피하고 싶었던 피부 고민거리를 직면했다. 선크림을 매일 발랐는데도 역부족이었나보다. 자주 덧발라야겠다고 다짐했다.
이곳은 청호나이스 나이스뷰티가 운영하는 '아이오마' 센터다.
◇청호나이스 나이스뷰티, 아이오마 독점 공급
청호나이스는 정수기를 비롯한 가전 렌탈 기업으로 많이 알려져있지만 가전 이외에도 맞춤형 화장품을 제조, 뷰티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화장품 브랜드 '나이스뷰티'를 운영하고 있다.
나이스뷰티의 아이오마 센터는 2019년부터 청호나이스가 독점 공급, 계약한 프랑스 맞춤형 화장품 '아이오마'를 체험할 수 있는 매장이다. 서초·강남 지역을 중심으로 강남스타점(클리닉), 신논현점, 강남점, 학동점 등 4곳에 매장이 있다.
아이오마는 피부 분석 이후 수분, 광채, 재생, 진정 등 8가지 영역에서 선택한 스킨케어 제품을 조합해 고객 맞춤형 뷰티 제품을 제공하고 피부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프랑스 그르노블에 있는 아이오마 연구 센터에서는 다양한 고객들의 피부 타입을 연구한 '피부 구조맵'을 만들어 업데이트하고 있다. 피부 구조맵은 100만명 이상 고객의 피부를 진단, 비교, 분석, 샘플링한 결과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전 세계 피부 진단 기기에서 측정한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업데이트되고 있다. 다양한 유형의 피부에 맞는 화장품과 관리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자체 빅데이터를 구축하고 있다.
아이오마는 △피부 측정 후 1분만에 나만의 화장품을 제작할 수 있는 '인랩' △3D 측정 시스템으로 피부 다차원 뷰를 제공하는 '스피어 2' 등을 보유하고 있다.
아이오마 4D 피부측정기기를 통해 측정한 피부 상태. 모니터를 통해 각 항목별 피부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사진=김신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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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렌징부터 보습, 마사지까지 관리해주는 곳
기자가 아이오마 센터에서 피부 관리 서비스를 체험해봤다. 전용 가운으로 갈아입고 나면, 전문 관리사가 모공 딥클렌징을 해준다. 이후 4차원(4D) 피부측정기기를 통해 정밀하게 피부 상태를 측정하고 진단해준다. 기계 이외에도 각질, 블랙헤드 양을 확인할 수 있는 테이프를 통해 피부를 측정한다. 이를 통해 수분, 각질, 붉은기, 탄력 등을 다각도로 확인할 수 있다. 박테리아 활동, 잔주름, 눈꺼풀 처짐 등 디테일한 부분에서도 피부 상태를 분석할 수 있다.
피부 측정이 끝난 뒤 따뜻한 타올을 얼굴에 덮어 각질 연화 과정을 진행했다. 각질 관리가 들어가기 전 각질이 자극없이 부드럽게 나올 수 있도록 모공을 따뜻하게 불려주는 과정이다.
이후 주 관리인 '아쿠아필'을 진행했다. 아쿠아필은 아하바하성분 용액이 모공 깊숙이 침투해 각종 노폐물을 녹여주고 각질제거, 블랙헤드·화이트헤드 제거, 모공 정리, 수분 공급·피부결개선에 도움을 주는 관리다.
아이오마 클리닉 센터(구 강남스타점) 내 관리 받는 장소 (사진=김신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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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아필이 끝난 뒤, 피부를 진정시키고 수분감을 채울 수 있는 천연팩을 발랐다.
이후 전문 마사지사가 얼굴과 어깨, 두피 등을 마사지해준다. 얼굴과 이어지는 부위 근육이 풀어져 더 세심하게 관리받는다는 느낌이 들었다.
얼굴 마사지는 경직된 안면근육을 완화시켜주고 부드럽게 이완될 수 있도록 해준다. 피부 독소 배출과 탄력에 도움이 되는 관리다.
데콜테 마사지는 뭉친 승모근과 어깨라인 순환 관리로 피부 속 노폐물 배출과 부기완화에 도움이 된다.
어깨라인 마사지가 끝난 뒤 두피의 혈류를 촉진하고 영양공급이 원활해질 수 있도록 두피 순환 마사지를 한다.
이후 얼굴 탄력을 끌어올리는데 적합한 'VM 리프팅 관리'를 받았다. 아이오마 관계자는 “피부 근육층을 자극없이 리프팅해주고 탄력개선, 콜라겐을 형성하는데 도움이 되는 리프팅 관리”라고 설명했다. VM 관리 유지 기간은 1~2주로, 관리가 끝나자 얼굴 바깥 부분이 일시적으로 축소됐다.
마지막으로 피부 표면 온도를 낮춰 진정과 모공 수축 효과가 있는 아이스 재생 팩을 했다. 약 1시간 20분에 걸친 관리로 피부를 탄탄하게 관리할 수 있었다.
강남에 위치한 아이오마 클리닉 센터 (사진=김신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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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영 기자 spicyzer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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