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성 평가는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의 첫 관문으로,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이크레더블과 한국평가데이터에서 A등급 이상의 평가를 받아야 한다. 테라뷰는 '테라헤르츠' 핵심 기술의 성장성, 경쟁우위, 연구개발 및 경영역량 등 다방면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각 기관에서 A, A 등급을 획득했다.
2001년에 설립된 테라뷰는 테라헤르츠 전자기파 발생 및 응용 검사장비를 전문으로 하는 기업으로, 영국 케임브리지에 본사를 두고 있다.
유럽 기업이 한국에서 상장하는 사례는 최초로, 테라뷰는 글로벌 반도체 및 배터리 중심국인 한국을 글로벌 반도체 및 배터리 중심국으로 삼아 기술 파트너십을 확장하고, 혁신적인 기술을 선도하기 위해 국내 상장에 나섰다.
테라뷰 로고. [사진=테라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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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뷰가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테라헤르츠는 물질 분석에 유용한 전자기파로, 높은 투과성과 분자와의 반응성이 뛰어나 미세한 타깃을 감지하고 검사하는 데 적합하다. 이 기술은 특히 반도체 패키지 및 배터리 전극 코팅 검사 등에 널리 활용되고 있다.
회사는 엔비디아, 인텔, 포드와 같은 글로벌 기업을 비롯한 국내 유수의 반도체 및 이차전지 기업들을 고객사로 두며 테르헤르츠파 기술을 상용화하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또한, 전 세계 테라헤르츠 관련 가장 많은 특허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어 기술적 우위를 확보하고 있다. 이 기술을 기반으로 반도체 공정 및 자동차 산업 분야에서 상용화에 성공했으며, 향후 우주항공, 제약 및 다양한 산업용 검사 장비 사업 확대도 계획하고 있다.
테라뷰 돈 아논 대표는 '상장을 통해 한국 고객사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도약을 위한 기틀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하며, '고객 및 연구자들과 긴밀히 협력하여 기술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테라뷰는 2025년 1분기 내로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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