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청 |
(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광주시는 올해 기본형 공익직불금 규모를 102억원으로 확정하고 농업인 1만103명에게 지급한다고 21일 밝혔다.
공익직불제는 농업·농촌의 공익기능 증진과 농업인의 소득안정 도모를 위해 일정 자격을 갖추고 준수사항을 이행하는 농업인에게 직불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시는 2∼5월 접수를 거쳐 자격요건 등을 검증하고 대상자를 확정했다.
농가 단위로 130만원이 지급되는 소농 직불금은 1천978가구 26억원이며, 농업인(법인 포함) 단위로 지급되는 면적직불금 대상자는 8천125명 76억원이다.
올해는 소농 직불금 지급단가가 지난해 120만원에서 130만원으로 인상돼 지급액이 2억원 늘었다.
시는 대상자 계좌를 확인한 뒤 이달 말부터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남택송 시 농업동물정책과장은 "공익직불금이 농업인의 소득안정에 도움이 되고, 온전히 농업인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점검을 강화하겠다"며 "내년에는 공익직불금이 인상될 예정인 만큼 농가 경영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cbeb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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