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렬별로는 행정직, 전체 승진자 중 48%
청주시청 임시청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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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박재원 기자 = 충북 청주시에서 사무관 승진자를 가장 많이 배출하는 요직은 '인사담당관실'로 나타났다.
본인은 물론 전체 직원의 근무성적평정을 매기고, 포상과 부서별 정원을 조정하는 조직 관리를 담당하다보니 승진 경쟁에서 상대적으로 유리할 수밖에 없다는 평가다.
21일 시의회 행정사무감사(인사담당관) 자료를 보면 시청 공무원 50명이 올해 상·하반기 또는 수시 인사에서 6급에서 5급 사무관으로 승진했다.
가장 많은 사무관을 배출한 부서는 인사담당관실로 9명에 달한다. 올해 상반기 인사에서는 5명이, 하반기에는 4명이 동시에 사무관으로 승진했다. 1년에 사무관 승진자가 한 명 나올까말까하는 다른 부서나 읍면동에서 봤을 땐 부러울 정도다.
직렬별 사무관 승진자는 행정직이 가장 많다. 조직 구성 비율이 높은 만큼 올해 사무관 승진자 중 행정직은 24명으로 전체 48%에 달한다. 승진자 10명 중 5명은 행정직인 셈이다.
시 행정직 비율은 일반직 정원(3157명) 중 대표 직렬로 따졌을 때 40.3%를 기록하고 있고, 이어 사회복지직이 10.7%다.
사회복지직은 시 조직에서 두 번째 비중을 차지하지만, 승진 경쟁에서는 다소 밀리는 분위기다. 올해 사회복지직 사무관 승진자는 5명으로 시설직(7명)보다 적다.
ppjjww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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