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부산시의회 의원들이 '국제신문 경영정상화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제공=부산시의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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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심각한 경영난을 겪는 국제신문의 정상화를 위해 부산시의회가 지역사회의 협력을 요청하고 나섰다.
안성민 의장과 40명의 의원들은 지난 20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어 "국제신문의 경영정상화는 단순히 한 언론사의 생존 문제가 아니라, 언론 자유와 시민의 알 권리를 지키는 일"이라며 "시의회도 시민의 대표기관으로서, 국제신문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원들은 "국제신문은 지난 77년 동안 지역사회의 목소리를 대변하며 한국전쟁, 4.19혁명, 부마항쟁 등 민주주의 역사 속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으나, 최근 대주주의 경영실패로 존립마저 위태로운 상황에 처해있다"고 밝혔다.
이어 "부산은 가덕도 신공항 조기 개항, 부산·경남 행정통합, 부산 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 제정 등 부산의 주요 현안을 대변하는 데 필수"라며, 국제신문의 정상화는 부산의 발전과 직결된 사안임을 강조했다.
부산시는 국제신문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모색해야 하며, 국회와 중앙정부도 사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서 독립성과 공공성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지원책을 마련해 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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