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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3 (금)

장병 꿈 키우는 '청춘책방' 계속된다...공군·롯데지주,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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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등 접근성에 제약 있는 지역 군부대에 매년 설치

아주경제

[사진=공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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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들의 꿈과 희망을 키우는 ‘청춘책방’이 계속된다.

공군과 ㈜롯데지주는 21일 충남 계룡대 공군본부에서 콘테이너형 독서카페 ‘청춘책방’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식에는 이영수 공군참모총장과 이동우 롯데지주 부회장을 비롯한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2022년에 체결한 업무협약이 만료되는 상황에서, 양 기관은 ‘청춘책방’이 장병들의 독서활성화에 미치는 긍정적인 효과에 공감해 협력을 이어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 기관은 앞으로도 매년 1~2개의 ‘청춘책방’을 설치해나가게 된다.

콘테이너형 독서카페 설치 사업은 롯데지주에서 예산을 지원하고 구세군자선냄비사업본부가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독서나 문화활동에 대한 접근성에 제약이 있는 지역의 군부대에 ‘청춘책방’ 설치를 지원하고 있다.

공군은 2018년 울릉도에 위치한 관제부대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11개 부대에서 청춘책방을 운영하고 있다. 청춘 책방은 격오지 부대 장병들의 독서와 자기계발, 전역 후 미래 설계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은 “영공방위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공군 장병들에게 지금까지 청춘책방을 기증해 준 롯데지주에 장병들을 대표해 감사드린다”며 “공군은 장병들이 병영 내에서 인문학적 소양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활동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동우 롯데지주 부회장은 “청춘책방 사업을 통해 공군 장병들이 군 목무 기간 동안 꿈과 희망을 더욱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사업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업무협약식이 종료된 이후에는 계룡대 대강당에서 ‘청춘책방 북콘서트’가 개최됐다. 방송인 박슬기의 사회로, 김대호 아나운서와 박세리 골프감독이 함께 북콘서트를 열고, 장병들의 고민에 대해 상담해주는 시간을 가졌다.

아주경제=전성민 기자 ball@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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