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치약 브랜드 마비스 코리아가 21 일부터 12 월 1 일까지 서울 대학로에서 팝업스토어를 오픈한다. 이탈리아어로 '마비스 극장'이라는 뜻의 ‘Teatro di MARVIS’ 팝업스토어를 여는 이번 행사는 마비스 치약의 향들을 등장인물로 의인화하여 연극이라는 예술적 형식과 결합해 새로운 고객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는 설명이다.
‘Teatro di MARVIS’는 미스터리한 극장 콘셉트를 기반으로 다양한 테마존을 구성해 마비스 치약 제품들을 새로운 시각으로 해석한 공간이다. 팝업스토어 외부는 대형 극장 포스터로 꾸며져 극장 입구와 같은 분위기를 조성하며, ‘시나몬 민트향 치약 패키지’를 극장의 레드카펫으로 표현하였고, 티켓 박스에서는 마비스의 대표 제품인 ‘클래식 스트롱 민트향 치약’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가 방문객을 맞이해 극장에 입장하는 경험을 제공한다.
스토어는 2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층의 ‘장인의 방’ 에서는 마비스 치약의 천연 아로마 원료를 조향사의 오랜 헤르티지로 ‘마비스 스튜디오’에 재현하여 브랜드의 철학을 전달한다. 2층으로 이어지는 계단에는 레드카펫을 활용한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으며, 극장의 단원이 머물렀던 듯한 테마존은 스포트라이트와 소품들로 구성되어 방문객에게 무대 위 주인공이 된 듯한 체험을 제공한다.
2층 야외 테라스에서는 가을의 정취와 어울리는 만찬 테이블과 함께 대형 오브제가 설치되어 눈길을 끌며, ‘Teatro di MARVIS’ 테마 아래 마비스코리아의 예술적 소통을 기록한 지난 1년간의 여정을 상영할 예정이다.
특히, 각 테마존에서는 혜화 연극 거리에서 활동하는 연극단원들이 NPC 역할로 참여해 고객과 상호작용하며, 하루 세 차례 공연을 통해 방문객에게 몰입감 있는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팝업스토어 입장 티켓을 소지한 방문객은 다양한 혜택과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으며, 이번 테마에 맞춘 리미티드 음료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대학로의 예술적 특성과 마비스의 사회적 메시지를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마비스코리아는 대학로 극단 예술인들과 협력하여 예술의 사회적 역할을 확장하는 데에 의미를 두었다.
팝업스토어가 개최되는 크림슨파더는 청년들에게 일자리와 자립의 기회를 제공하는 사회적 기업으로, 특히 경계선 지능 청년들에게 기회와 경험을 제공하는 대학로의 매장 ‘청년문간 슬로우점’을 운영하는 이문수 신부가 운영하는 카페이다.
마비스코리아는 이번 팝업스토어를 통해 카페 방문이라는 일상적인 행위에 즐거움을 더해, 브랜드가 추구하는 ‘일상의 즐거움’을 표현한다. 더불어 브랜드의 품격을 예술과 사회적 의미로 확장시키고자 한다. 팝업 판매 수익의 일부는 기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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