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 함주공원에서 열린 제42회 경남민속예술축제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창녕시무구지놀이'가 시연되고 있다. /창녕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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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오성환 기자 = 경남 창녕군은 제42회 경남민속예술축제에서 창녕시무구지놀이가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9~20일 함안군 함주공원에서 열린 경남민속예술축제에는 도내 10개 시·군을 대표하는 민속예술 경연팀이 참가해 각 지역의 전통문화를 선보였다.
창녕시무구지놀이는 농부들이 세벌논매기를 마친 뒤, 큰 머슴을 소 등에 태우고 삿갓을 거꾸로 뒤집어 쓰며 고동을 불고, 창녕굿물장단에 맞춰 흥겹게 노는 놀이이다.
이번 경연에서는 당산-서낭맞이굿, 서낭대놀이, 보리타작소리, 모정자, 논매기, 북놀이, 시무구지놀이마당 등 창녕의 전통 민속문화를 생동감 있게 재현하며 지역 문화유산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다.
창녕시무구지놀이보존회(회장 김종명)는 2019년 창단 이후 3·1 민속문화제, 영호남 문화교류 초청 공연, 재능기부 공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창녕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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