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지텍이 강세다. 오픈AI가 구글의 웹브라우저 ‘크롬’ 인수 후보로 급부상하고 있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21일 오후 2시8분 기준 브리지텍은 전일 대비 6.93% 상승한 5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미국 법무부는 구글의 온라인 검색 시장 독점 해소를 위해 ‘크롬’의 매각을 압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크롬이 매물로 나오면 최대 28조원의 가치가 될 것으로 시장에서는 보고 있다. 크롬은 전 세계 웹브라우저 시장에서 66.7%의 점유율을 갖고 있다.
전문가들은 막대한 자금력을 갖춘 아마존을 유력한 인수 후보로 꼽고 있지만 반독점 조사 대상에 올라있는 만큼 인수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오픈AI와 같은 AI 기업이 크롬을 인수할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 나온다.
오픈AI가 크롬을 인수할 경우, 챗GPT와 같은 소비자 대상 챗봇 서비스를 크롬과 연계하여 유통·광고 사업까지 확장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한편 브리지텍은 오픈AI와 협업하고 있는 MS사의 자회사 음성 AI기업 뉘앙스와 파트너십 관계를 구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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