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팜' 올해 매출 30억 조기 달성

농가 소득 증대로 함박웃음…화순만의 특색있는 상품 발굴

'화순팜' 최근 3년간 매출 그래프/사진제공=화순군

전남 화순군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 '화순팜'이 올해 매출 목표인 30억원을 조기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화순팜은 2008년 개설됐다. 민선 8기들어 공약사항으로 화순팜 활성화를 추진한 결과 지난해 매출 16억원을 달성했고, 올해는 역대 최고인 30억원을 달성했다.

화순군 농특산물인 미니파프리카, 복숭아, 샤인머스캣, 토마토, 한우, 돼지고기, 장어, 보리굴비, 기정떡, 화순쌀 등이 고객에게 많은 인기를 끌었다.

화순팜은 온·오프 라인을 넘나들며 △명절 이벤트 △새봄맞이 △축제 연계 △여름 이벤트 △우체국 브랜드관 등 시기별 다양한 이벤트와 SNS 홍보 마케팅을 추진하며 매출 향상에 전력을 다했다.

지난해까지 위탁운영 했던 화순팜을 올해부터 직영체제로 전환해 고객과 직접 소통을 시도했다. 회원가입부터 상품 주문까지 전화 한통으로 가능해 온라인 주문에 어려움을 느끼던 소비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화순군은 △화순 고인돌 축제 △명절 직거래장터 △광주 동구청과 협업을 통한 충장축제 △광주 동구청 직거래장터 △서울시청 광장 직거래장터 등 지역을 가리지 않고 다양한 행사 현장을 찾아 화순팜 농특산물을 적극 홍보하고 판매했다.

화순팜은 30억원 달성 기념으로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연말 고객감사 이벤트를 계획 중이다. 전 상품 30% 할인 쿠폰(최대 5만 원)을 지급하고, 신규회원에게는 2000원 할인 쿠폰을 추가 지급한다.

구현진 화순군 농촌활력과장은 "화순팜의 기반이 마련된 만큼 더욱 도약하는 화순팜이 되어 농가의 소득증대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화순만의 특색있는 상품을 발굴하고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화순(전남)=나요안 기자 lima6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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