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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전북대병원, '결핵 관리사업' 권역 최우수상·병원 우수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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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민간·공공협력 결핵 관리사업 평가대회'에서 결핵환자 신고·관리 기여 공로 인정

더팩트

사진 왼쪽부터 이흥범 교수, 신미화·박혜원·황진아·조인아 간호사. /전북대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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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 전주=이경선 기자]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양종철)이 '2024년 민간·공공협력(PPM) 결핵 관리사업 평가대회'에서 결핵환자 신고 및 관리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권역 최우수상과 병원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민간·공공협력 결핵 관리사업은 민간 의료기관에서 치료받는 결핵환자의 치료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민간 의료기관과 정부가 협력해 결핵환자의 치료를 종료할 때까지 철저하게 관리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난 2011년 시작돼 결핵환자 교육과 복약 및 부작용 상담, 그리고 결핵 약을 꾸준히 복용하도록 확인하는 등 철저한 환자 관리를 시행함으로써 민간 의료기관의 결핵 치료 성공률을 높이고 결핵 발생 감소에 큰 기여를 해왔다.

전북대병원은 민간·공공협력 결핵관리사업 책임의사인 이흥범 교수(호흡기알레르기 내과)를 필두로 담당자인 감염관리팀 신미화·박혜원·황진아·조인아 간호사가 △결핵환자 관리 △맞춤형 사례관리 △환자 신고·보고 △역학조사 및 가족 접촉자 조사 등 결핵 관리 성과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PPM 권역 최우수상, PPM 병원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전북대병원은 결핵균 확인검사 실시율, 통상감수성검사 실시율, 신속감수성검사 실시율 모두 목표에 달성했고, 지난 2023년 결핵환자 치료 성공률 93.1%에 도달해 전체 권역 평균 치료 성공률인 78.4% 크게 웃도는 성과를 거뒀다.

양종철 병원장은 "이번 수상은 전북대병원과 전북도 지역사회가 함께 결핵 예방과 관리에 기여한 결과로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결핵을 비롯한 호흡기 질환의 조기 진단과 치료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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