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관광기업 초청 팸투어…"투자 가치 확인해 유익"

[남해=뉴시스] 차용현 기자 = 경남 남해군이 지난 20일과 21일 양일간 국내 호텔·관광기업 및 유관기관 관계자를 초청해 관내 주요 투자대상지를 둘러보는 ‘관광개발 투자설명 팸투어’를 진행했다.

남해군은 지난 20일 엘림마리나&리조트 콘서트홀에서 설명회를 개최하고 주요 투자대상지 일반현황과 남해군 개발구상안을 설명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장충남 남해군수와 국내 주요 호텔운영사(한화·소노) 및 건설·건축사, 개발시행사, 금융운용사 등 민간기업, 경상남도(투자유치과), 경남투자청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설명회는 장충남 군수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투자 홍보영상 상영 ▲남해군 투자환경 프레젠테이션 발표 ▲남해군 투자기업 ㈜대명건설의 사업 현황 브리핑이 이어졌다.

설명회 직후 참석 기업인들은 (구)대한야구캠프 등 남해군 서면권역 투자대상지 현장을 방문해 남해~여수 해저터널 개통으로 인한 각 투자대상지의 지리적 이점과 자연경관을 확인했으며, 21일에는 삼동권역 투자대상지 현장을 찾아 투자 가능성을 타진했다.

팸투어에 참가한 한 기업 관계자는 “자연이 잘 보존된 보물섬 남해군의 투자가치를 다시금 확인했고 참여한 여러 기업인과 투자 정보 공유의 장이 되어 유익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남해~여수 해저터널 현장을 방문해 여수가 바로 눈앞에 있는 것을 직접 확인하니, 장래 남해군의 관광산업이 얼마나 크게 발전할지 기대된다"며 "기회가 된다면 우리 회사도 남해군과 사업파트너로서 함께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장충남 군수는 “관련 조례 개정 등을 통해 남해군 기업 투자 여건을 점차 개선하고 있다”며 “민간기업과의 상호 교류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투자유치 가능성을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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