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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7 (월)

UN 기후총회 폐막 하루 앞...재원 협상 난항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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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가 내일 폐막을 앞둔 가운데, 기후위기 대응 재원 조성 협상은 여전히 진전을 이루지 못하고 있습니다.

개발도상국은 기후위기 대응에 연간 1조 달러가 필요하다며 선진국의 공적 자금 지원을 요구하고 있지만, 선진국은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협상안으로 4천4백억 달러, 6천억 달러, 9천억 달러 등이 제시됐지만 이것도 당사자인 선진국들이 먼저 제안한 액수는 아니라고 AFP 통신 등은 보도했습니다.

볼리비아 대표단은 획기적인 금액으로 타결될 거라는 기대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며, 협상안으로 2천억 달러가 나오기도 했다고 전했습니다.

유럽 국가들은 개발도상국으로 분류됐지만 부유한 나라인 중국과 사우디아라비아 등도 기금 조성에 참여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또, 온실가스 배출 감축에 관한 협상도 여전히 큰 진전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총회는 내일 공식 폐막하지만, 시한을 넘겨 협상이 이어지는 게 일반적입니다.

YTN 김도원 (doh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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