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시스] 일본 오카야마현교육청 중학생 교류단 16명이 경남도교육청을 방문해 경남교육청 중회의실에서 환영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경남교육청 제공) 2024.11.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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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시스] 김기진 기자 = 경남도교육청은 19일부터 4일간 일본 오카야마현교육청 중학생 교류단 16명이 도교육청을 방문했다고 21일 밝혔다.
경남교육청은 2012년 일본 오카야마현교육청과의 국제 교육 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2019년까지 격년제로 상호 방문해 왔다. 두 기관의 교류는 코로나19 여파로 중단했다가 지난해부터 재개했다.
일본 교류단은 오카야마현의 쓰야마중학교, 히가시중학교, 오카야마현 이과대학부설중학교 등 9개 학교의 학생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도교육청에서 열린 환영식에 참여한 뒤 충렬여자중학교, 산양중학교 등을 방문해 '지속 가능한 환경'을 주제로 토론하면서 서로의 생각을 공유했다. 또 한국 현지 가정에서 묵거나 학교에서 급식을 먹는 등 한국을 더 이해하는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이들은 20일 충렬여자중학교를 방문해 한복 입기, 예절 교육을 체험하고 통영 한려수도 케이블카도 탑승했다. 산양중학교에서는 한려해상생태탐방원을 방문 후 농어촌체험휴향마을의 '세포 오란다 씨앗 강정' 만들기를 진행했다.
같은 날 오카야마현 인솔자들은 경남 대안학교인 경남고성음악고등학교를 방문해 시설을 둘러보고 교육과정 등을 살펴보았다.
오카야마현 중학생 교류단은 21일 학교 방문 이외에도 나전칠기 체험을 하고 통영의 동피랑을 방문한다. 22일에는 김해 수로왕릉을 방문할 예정이다.
간다 나오키 교류 단장은 "이번 교류로 학생들이 다른 나라의 문화와 사고방식을 배워 서로를 존중하고 함께 미래를 개척하는 세계적 인재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성수 부교육감은 환영식에서 "우정은 서로에 대한 이해에서 시작하고 서로를 받아들임으로써 성장하는 것"이라면서 "두 나라의 학생들이 함께 배우며 서로를 이해하는 기회를 통해 미래를 열어가는 세계시민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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