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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포천시, 고액 체납자 대포차 부산까지 추적해 공매 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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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경기 포천시는 지방세 고액 체납자가 소유한 무등록 차량(대포차)을 부산까지 추적해 공매 처분했다고 21일 밝혔다.

연합뉴스

고액 체납자 소유 대포차 공매 처분
[포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포천시 기동징수팀은 철저한 사전 조사를 통해 고액 체납자가 소유한 대포차가 부산에서 운행되고 있고 점유자 아파트에 등록돼 있을 것으로 판단, 추적에 나섰다.

기동징수팀은 지난 18일 밤 해당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장시간 잠복한 끝에 차량을 발견, 족쇄를 설치하고 봉인표를 부착하는 등 운행을 못 하도록 조치했다.

해당 차량은 자동차 공매 대행업체를 통해 처분될 예정으로, 처분액은 체납된 지방세를 충당하는 데 사용된다.

김수정 포천시 징수과장은 "이번 체납 처분을 통해 자주재원을 확충하고 조세 정의를 실현했다"며 "포천시는 앞으로도 관외 지역까지 체납자 추적에 나서는 등 조세 정의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천시는 체납액 1천만원 이상인 개인 55명과 법인 5개소 등 고액 체납자 명단을 시청 누리집(www.pocheon.go.kr)과 경기도 누리집(www.gg.go.kr)에 공개했다.

wysh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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