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기업 2개사 스마트해썹 획득, 품질은 물론 연간 2억 원 원가절감까지
사진|식품진흥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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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ㅣ김기원기자]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덕호, 이하 ‘식품진흥원’)이 식품산업 전문 국가산업단지인 ‘국가식품클러스터’를 스마트 산단으로 변모시키기 위한 노력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식품진흥원은 한국판 뉴딜 10대 대표과제 중 하나인 ‘스마트 그린산단’을 선도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의 지원을 받아 시설인증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설인증 지원사업은 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스마트HACCP(이하 ‘스마트해썹’) 관련 △시설‧공정설계 △인증취득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스마트해썹은 IoT 기술을 활용하여 중요관리점(CCP)과 주요 공정의 모니터링을 자동화하고 기록일지를 디지털화하여 관리하는 것이다. 기존 해썹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함께 디지털시스템 구축을 위한 전문지식, 시설장비 등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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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진흥원은 지난 2017년부터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해썹인증 취득을 지원해왔다. 2021년에는 스마트해썹으로 지원을 확대하며 국가식품클러스터의 스마트 산단 전환을 적극 추진했다.
올해 지원사업에서는 스마트공장 설비를 지원받은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인 피피이씨글로벌김치, 조은장터가 스마트해썹인증을 획득했다. 이로써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 중 스마트전환 인증을 받은 기업은 10개사에 이른다.
스마트해썹은 단순한 품질관리인증을 넘어 생산원가 절감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식품진흥원 지원사업에 참여해 스마트공장을 구축한 기업은 디지털 전환에 의한 생산 효율성 증가로 연평균 약 2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최근 식품안전 규제는 더욱 강화되고, 제품 생산 시 엄격한 품질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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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진흥원의 파일럿플랜트는 이러한 안전관리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2019년 해썹인증, 2021년 스마트해썹 인증을 취득했다. 보유한 △발효 △추출 △농축 시스템 등을 자동화하고, 식품기업들에게 해당 시설‧장비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스마트해썹 운영 노하우를 전수하고 사후관리까지 밀착 지원하고 있다.
식품진흥원 김덕호 이사장은 “시설인증 지원사업에 더 많은 기업들이 참여해 스마트전환을 위한 혜택을 누렸으면 좋겠다”며 “식품진흥원은 식품산업 분야 스마트 그린산단 전환의 교두보가 되고자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2025년 시설인증 지원사업은 추후 식품진흥원 누리집 및 푸드e음, 디지털식품정보플랫폼 등에 게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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