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해병대원 순직사건
국정조사 의견서 내고 협조하라”
국정조사 의견서 내고 협조하라”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가 21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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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1일 “윤석열 정권이 자신들과 관련된 헌정 파괴, 국기문란 범죄를 은폐하기 위해 거짓말을 일삼고, 제1야당 대표 죽이기에 더욱 몰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거짓말로 국민을 속여 시간을 벌고 국민의 시선을 야당 대표로 돌려 자신들의 죄를 감춰보겠다는 심산”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 국민께서는 그렇게 어리석지 않다”며 “야당을 탄압하면 할수록 김건희를 특검하라는 목소리는 더욱 커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박 원내대표는 “대통령이든, 대통령 부인이든, 대통령 장모든 누구든지 죄를 지었으면 수사받고 처벌받는 것이 보편적 상식이기 때문”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 특검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다고 한다. 민심을 배반하는 특검 거부는 정권 몰락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박 원내대표는 “해병대원 순직 사건에 대한 진상규명도 포기할 수 없다”며 “국가안보를 최고의 가치로 삼아야 할 군 수뇌부가 제 몸 하나 살기 위해 부당한 압력을 가한 것은 결코 용서받지 못할 범죄”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지난 6월 해병대원 순직 사건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했고, 우원식 국회의장은 오늘 오전까지 이에 대한 의견을 내라고 양당에 공식 통보했다”며 “국민의힘은 국정조사를 거부할 명분이 없는 만큼 즉시 의견서를 내고 국정조사에 협조하라”고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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