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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와 코스닥이 장 초반 혼조세다.
21일 오전 9시 40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2포인트(p)(0.07%) 상승한 2484.01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는 7.67p(0.31%) 내린 2474.62로 장을 시작했지만, 장 시작 후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306억 원, 71억 원 순매수하는 가운데 외국인이 470억 원 순매도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본토에 영국 미사일을 발사했다는 소식에 개장 직후 하락했다. 다만, 장중 엔비디아 3분기 실적 발표 결과, 컨센서스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나며 보합세로 장을 마감했다. 엔비디아는 3분기 호실적에 불구, 4분기 매출 가이던스가 예상에 미치지 못해 시간 외 거래에서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9.53p(0.32%) 오른 4만3208.47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0.13p(0.00%) 상승한 5061.82,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1.33p(0.11%) 하락한 1만8966.14에 거래를 마쳤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엔비디아 실적 발표에서의 내용을 주가에 반영하며 인공지능(AI) 관련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변동성 장세를 연출할 것으로 판단한다"라며 "국내 증시 내 고객예탁금 이탈, 거래대금 위축 현상이 지속함에 따라 뚜렷한 주도주 없이 업종별 순환매 장세는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전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1.61%), 전기가스업(1.38%), 건설업(0.82%) 등이 오름세지만 음식료업(-1.00%), 기계(-0.94%), 의료정밀(-0.70%) 등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셀트리온(2.16%), 삼성전자우(1.37%), SK하이닉스(1.06%) 등이 강세인 반면, NAVER(-0.93%), LG에너지솔루션(-0.37%)은 약세를 보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01p(0.88%) 내린 676.90에 거래 중이다.
기관이 331억 원 순매수 중이지만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89억 원, 98억 원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에코프로(5.43%), 에코프로비엠(2.93%), 엔켐(1.00%) 등이 오르고, 알테오젠(-11.27%), 리가켐바이오(-5.81%), 휴젤(-3.19%) 등이 내렸다. 알테오젠은 장중 20% 넘게 하락하기도 했다.
[이투데이/박정호 기자 (godot@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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