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5 (월)

아문디 2025년 전망 "미국 경제 연착륙할 것…투자 범위 넓혀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NH-Amundi는 2대주주인 Amundi 자산운용이 19일(현지시간) 2025년 글로벌 투자전망을 발표했다고 21일 밝혔다. 지정학적 갈등과 급격한 정책변화로 세계가 파편화되고 있지만 투자자들은 이 과정에서 새로운 투자기회를 모색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내년과 2026년에는 글로벌 성장률이 3.0%로 둔화할 것으로 보인다. 신흥국시장과 선진국시장 간 벌어진 성장률 격차도 안정화될 가능성이 높다. 향후 2년간 신흥국시장과 선진국시장은 각각 3.9%, 1.6%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으로 유럽경제는 완만하고 점진적으로 회복돼 잠재성장률 수준에 이를 전망이다. 아시아지역에서는 중국이 둔화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

물가둔화가 확인되며 미국과 유럽 중앙은행들은 계속해서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5년말까지 최종금리는 미국 3.5%, 유로존 2.25%, 영국 3.5%로 예측했다. 일본은행은 두차례 추가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봤다. 신흥국시장은 보다 독립적인 통화정책을 추진할 가능성이 있다.

뱅상 모르티에 Amundi 그룹 CIO(최고투자책임자)는 "2025년은 인플레이션 위험의 균형을 맞추며 위험 자산에서 기회를 포착하는 것이 핵심이 될 것"이라며 "투자자들은 미국 초대형주에 국한하지 않고 주식투자 범위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창현 기자 hyun15@mt.co.kr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