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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4 (수)

용산구의회, 제294회 제2차 정례회 개회…황금선, 김형원 의원 5분 자유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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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호 기자]
국제뉴스

김성철 용산구의회 의장(사진=용산구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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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뉴스) 정경호 기자 = 용산구의회(의장 김성철)는 20일 본회의장에서 제294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하며 28일간의 의사일정을 시작했다.

개회식 직후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는 정례회 회기 결정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 2025년도 사업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제안 설명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및 위원 선임의 건 등을 처리했다.

이번 정례회는 20일부터 12월 17일까지 진행된다. 21일부터 27일까지는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한 해 동안의 구정 운영 전반을 점검하며, 29일 상임위원회별 심사를 거친 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2025년도 사업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심의할 예정이다. 정례회는 12월 17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마무리된다.

김성철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정례회는 2025년도 예산안과 기금운용 계획을 심사하는 중요한 회기"라며 "구민의 소중한 세금이 효율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꼭 필요한 사업들이 반영됐는지 꼼꼼히 살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황금선 의원과 김형원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주요 사안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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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선 구의원(사진=용산구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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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선 의원은 기후위기 대응 방안을 주제로 기초환경교육센터 설립 기후대응기금 설치 녹지공간 확보를 제안했다. 황 의원는 "기초환경교육센터를 통해 체계적이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사회의 기후위기 대응 생활 실천을 확대해야 한다"며, 타 자치구 사례를 언급하며 기후대응기금 설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용산구의 재개발 사업이 활발히 진행되는 상황에서 "공원과 녹지공간 확보는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제"라며 주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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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원 구의원(사진=용산구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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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원 의원은 조례 발의와 관련해 의회의 권한과 집행부의 역할에 대해 언급하며, "집행부는 의회 발의 조례의 실행 가능성과 영향 등을 검토할 수 있지만, 최종 결정권자가 되어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의회와 집행부 간의 건강한 협력 관계를 통해 구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줄 수 있는 조례와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의원 본연의 임무와 품위를 지키며 정당한 권한을 행사할 것을 요청했다.

이번 정례회는 2025년도 예산안을 심의하며 구정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논의하는 중요한 회기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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