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로보틱스는 ‘국가 유공자 첨단보조기구 전달식’에 참가해 자사 보행 재활 웨어러블 로봇인 ‘엔젤렉스 M20’을 보훈병원 4개소에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전달식은 이날 포스코센터 서관에서 따뜻한동행과 포스코 1% 나눔재단 주최로 열렸다.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을 비롯해 장인화 포스코1%나눔재단 이사장, 윤종진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이사장, 조남민 엔젤로보틱스 대표가 지원대상자로 선정된 국가유공자 등 50여명과 함께 참석했다.
이번에 제공되는 ’엔젤렉스 M20’은 보행재활 웨어러블 로봇으로 불완전 하지마비 환자의 하지 근육 재건, 관절 운동 회복 등을 돕는다. 재활과 치료를 위해 병원과 요양원 같은 전문기관에서 주로 사용된다.
환자가 보행을 시도하면 엔젤렉스 M20이 환자의 보행 의도를 파악하고 적절한 힘 보조력을 계산해 제공하는 방식이다. 환자의 재활 보행 훈련을 돕는 효과를 지난 7월 소아뇌성마비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임상시험에서 증명한 바 있다.
엔젤로보틱스는 이번 지원사업에서 중앙보훈병원, 대전보훈병원, 대구보훈병원, 부산보훈병원 총 4곳의 보훈병원에 ‘엔젤렉스 M20’을 지원하면서 더 많은 상이 국가유공자들에게 최첨단 재활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조남민 대표는 “국내 회사로써 국가에 헌신해주셨던 분들께 도움이 될 수 있는 국가유공자 지원사업에 참여 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엔젤로보틱스는 다양한 방향으로 사람을 도울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기술로써 사람의 능력을 재창조한다’는 엔젤로보틱스의 슬로건처럼 더 많은 국가유공자 및 보행 장애인을 돕는 다양한 사업들에 동참할 것”이라고 전했다.
성상우 기자 info@the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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