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청 산격청사 전경. 대구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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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김치 및 김장용 식재료 제조·판매업소를 대상으로 합동점검을 벌인다고 21일 밝혔다.
대구 9개 구·군과 합동으로 진행되는 이번 점검을 통해 대구시는 식재료(김칫소·절임배추·젓갈류·향신료가공품 등)를 제조 및 판매하는 식품제조 가공업소와 즉석판매제조 가공업소 등을 살필 예정이다.
단속 대상은 올해 점검이 이뤄지지 않았거나 최근 3년간 행정처분 이력이 있는 117개 업소다. 대구시는 부패·변질된 원료(배추·고춧가루·마늘 등)를 사용한 사례, 원료 표시가 돼 있지 않거나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원료를 사용한 사례를 주로 점검한다.
또한 원료보관실·세척실·제조가공실과 기계·기구류의 청결 관리, 생산·작업 서류와 원료수불, 거래기록 등 법적 서류 작성, 지하수 사용업소 수질검사 실시, 식품위생법 준수 사항 등도 주요 점검 사항이다.
대구시는 적발된 업체의 경우 관련법에 따라 행정처분 및 고발 조치를 한다는 방침이다. 또 부적합 농·수산물 등 발견 시 해당 제품을 신속하게 회수 및 폐기하기로 했다.
앞서 대구시는 지난 14~19일 김장철 많은 소비가 이뤄지는 농산물(배추·무 등) 10건, 수산물(굴·갈치 등) 10건, 가공식품(고춧가루·다진마늘 등) 11건 등 모두 31개 품목을 수거해 원재료의 안전성도 동시에 살펴보고 있다.
노권율 대구시 위생정책과장은 “앞으로도 특정 기간 소비가 증가하는 식품을 제조·판매하는 업소를 대상으로 사전 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식품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백경열 기자 merci@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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