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콜린스 총재는 이날 한 연설에서 "정책 금리를 현재의 긴축적 수준에서 보다 중립적인 범위로 점진적으로 이동시키기 위해 앞으로 추가적인 금리 조정에 나서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콜린스 총재는 금리 인하는 미리 정해진 수순을 따르기보다는 매 회의마다 데이터에 기반해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너무 빠르거나 지나치지 않은 수준으로 완화를 하는 것이 목표"라면서 "그래야 지금까지의 인플레 둔화 진전을 망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동시에 (금리 인하가) 너무 느리거나 부족하게 완화하면 노동시장을 불필요하게 약화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콜린스 총재는 미국 경제에 대해 전반적으로 좋은 상태이며, 견실한 노동시장 상황에서 인플레이션도 2% 목표를 향해 다가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인플레 목표 달성을 위한 진전이 고르지 않을 가능성을 언급하면서도 경제 전망에 대한 리스크가 대체로 균형을 이루고 있다고 말했다.
오는 12월 금리 결정을 앞두고 시장에서는 연준의 추가 인하 기대감이 다소 후퇴한 상태다.
CME페드워치에 따르면 12월 금리 25bp 인하에 대한 시장 기대치는 불과 일주일 전의 82.5% 수준에서 현재는 54% 정도로 내려왔다.
수전 콜린스 보스턴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사진=블룸버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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