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SK AI 서밋 2024’에서 글로벌향 AI 에이전트 ‘에스터(A*, Aster)’를 공개하고 글로벌 AI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5일 밝혔다. (SKT 제공) 2024.11.5/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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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KB증권은 21일 SK텔레콤(017670)에 대해 인공지능(AI) 사업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7만 5000원으로 7%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다.
김준섭 KB증권 연구원은 "SK텔레콤의 투자포인트는 AI 사업에 대한 기대감, 본업 실적 개선에 있다"며 "3분기 실적발표에서 향후의 AI 사업 관련 비즈니스 모델의 비전을 다시 한번 공유하는 한편 AI가 사업 체질 개선의 주요 동인이라는 사실을 확인해 줬다"고 했다.
이어 "SK텔레콤이 지난 13일 SK브로드밴드의 잔여 지분(24.76%)을 1조 1500억 원에 취득하기로 했다는 점은 데이터센터 사업을 강화한다는 면에서 의미 있다"며 "공급자 우위의 매력적인 데이터센터 사업에 참여하고자하는 주체들이 확대되며 빠른 투자 의사결정이 요구되는 시점에서 의사결정의 신속성을 확보하게 되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SK브로드밴드가 백본망을 담당하고 있다는 사실은 데이터센터 공급자간 경쟁에서 우위를 갖게 할 요인으로 보인다"며 "이들이 신규 구축 중인 데이터센터 두 곳이 본격 운영되면 데이터센터 사업 실적이 강화되면서 주가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기대했다.
잔여 지분 취득 가액의 재무적 부담은 수익성 개선으로 제한적일 것으로 봤다.
김 연구원은 "최근 OI 캠페인과 AI의 적용 본격화로 본업 실적이 개선되면서 수익성이 빠르게 개선돼 왔다는 점을 감안하면 재무적 부담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SK텔레콤이 100%의 지분을 취득한 SK브로드밴드가 연간 2000억원 규모의 배당을 실시하는 것을 감안하면 부담에 대한 규모는 더욱 줄어들 전망"이라고 했다.
train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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