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명동거리의 한 화장품 매장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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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증권은 이달 들어 화장품 관련주의 주가 하락률이 과도했다고 21일 언급했다. 실적이 여전히 견고하고 주가에 부담이 될 다른 악재도 없다는 평가에서다. 화장품주의 주가 하락을 저점 매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권우정 교보증권 연구원은 "11월 이후 수익률(19일 종가 기준)은 코스맥스 -13%, 한국콜마 -22.7%, 코스메카코리아 -29.4%, 씨앤씨인터내셔널 -43.4%을 기록했다"며 "이는 월간 기준으로도 손꼽히는 낙폭이었는데 코스맥스는 역대 19위, 한국콜마는 역대 2위, 코스메카코리아는 역대 1위, 씨앤씨는 역대 1위 하락률이었다"고 말했다.
반면 실적은 견조했다는 설명이다. 권 연구원은 "전년동기 대비 영업이익 증가율은 한국콜마 76%, 코스맥스 30%, 코스메카코리아 11%를 시현했다"며 "국내 별도 기준으로 보면 실적 성장세는 더 가팔랐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렇게 가파른 밸류에이션 조정이 이뤄지려면 이전과 다른 악재 요인이 존재해야 한다"며 "그러나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대부분의 업체는 현재 업황은 상반기와 마찬가지로 여전히 견조하다고 언급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화장품 업종의 주가 낙폭은 과대하다고 보며, 오히려 조정 기회로 삼아야 하는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김진석 기자 wls74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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