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내 동요하는 분위기 감지 못 해…오히려 똘똘 뭉쳐
- 李 재판, 개인의 형사 사건과 달라…당 차원 지원 가능해
- 민주당의 장외 집회·무죄 탄원으로 사법부 압박 안 돼
- 위증교사 의혹, 증거 짜깁기 정황 발견…무죄 나올 가능성 높아
- '李 법카 유용' 묻지마 기소...정치 검찰의 현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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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라디오 뉴스파이팅 배승희입니다]
□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시 : 2024년 11월 21일 (목)
□ 진행 : 배승희 변호사
□ 출연자 : 모경종 더불어민주당 의원
- 정부 여당, '尹 탄핵' 진짜 본진 맡아야
- 특검 이탈표, 민심 따르느냐 용심 따르느냐의 문제
- 尹, 민생 어려운 시기에 골프쳐야 하는지 의문
- 명태균 회유 의혹, '중윤' 윤한홍 움직였다는 건 큰 의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내용 인용 시 YTN라디오 <뉴스파이팅, 배승희입니다>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배승희 변호사(이하 배승희): 뉴스파이팅 배승희입니다. 목요일 3부 청년유감으로 이어갑니다. 오늘은 새로운 분 모셨는데요. 과거 경기도청 청년비서관으로도 계셨고 인천 지역구에서는 최연소 국회의원이라는 타이틀을 갖고 계신 더불어민주당 전국청년위원장 모경종 의원님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모경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하 모경종):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모경종입니다.
◆배승희: 경기도청 청년 비서관 경기도청 언제 계셨던 겁니까?
◇모경종: 2019년 10월쯤에 이제 흔히 말하는 공개 오디션 형태로 들어갔어요. 노스펙 블라인드 전형으로요. 그래서 흔히 말하는 줄을 타고 들어간 비서관이 아니라 공개적으로 들어간 비서관입니다.
◆배승희: 당시 경기도지사가 이재명 경기도지사였나요? 젊은 정치 필요성을 강조하셨는데 젊은 정치, 어떤 겁니까?
◇모경종: 여러 가지 해석이 있을 수 있지만 저는 법적인 나이로 따지는 거는 젊은 정치가 아니다. 결국에는 무엇을 기준을 삼고 정치를 하느냐가 기준인데, 과거에만 연연해서 과거에 이러이러 해왔으니까 이렇게 해야 된다라고 하는 거는 젊은 정치가 아니라고 생각을 하고요. 지금 시점에서 해석을 해야 된다. 지금 기준으로 앞으로 어떻게 해야 된다라고 말하는 정치가 젊은 정치라고 봅니다.
◆배승희: 앞으로 어떻게 해야 되는가. 알겠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1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습니다. 내부의 동요가 좀 있는 것 같은데요. 최민희 의원은 '비명계 움직이면 죽는다.' 이런 발언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이 당내 상황 어떻게 보고 계세요?
◇모경종: 일단 최민희 의원님은 그 부분에 대해서 본인이 발언이 과했다라고 말씀을 하신 상태고요. 당 내에 동요하는 분위기 뭐 이런 건 전 감지하지 못하고 있어요. 오히려 더 덤덤하게 의연하게 나가야 된다 이렇게 말하는 분들이 더 많고요. 더 똘똘 뭉쳐야 되겠다라고 말씀하시는 분이 더 많습니다.
◆배승희: 그렇습니까? 일각에서는 이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해서 대응을 좀 잘못한 것 같다. 민주당의 장외 투쟁 그리고 일부 의원의 법관 주제에라고 한 발언 등 이런 것도 악영향을 미친 거 아니냐 대응을 잘못한 것 같다 이런 평가도 있더라고요. 어떻게 보세요?
◇모경종: 일단 법관 주제라고 말씀하신 분은 당에서 바로 일종의 징계를 받으셨죠. 그리고 근데 그렇게 말하는 것 자체가 너무 사법부를 우리가 너무 가볍게 보는 거 아닌가. 그러니까 이 발언 자체가 그런 게 아니라 그 발언 때문에 결과가 이렇게 됐을 것이다라고 하는 것 자체가 사법부를 너무 좀 가볍게 보는 거라 생각을 하고요. 절대 그런 것 때문에 결과가 이래저래 됐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장외 투쟁 역시 마찬가지인데요. 장외투쟁을 하는 것 자체가 윤석열 대통령과 윤석열 정부 자체의 무능함을 이야기하고 그리고 정치 검찰에 대해서 규탄하는 내용의 장외 집회이지 그게 법에 대해서 또는 사법부를 압박하는 장외집회의 성격이 전혀 아니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그렇게 해석하는 거는 너무 비약이 크다라고 생각합니다.
◆배승희: 그런데 이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해서 이제는 당에서 당 대응을 하겠다, 당 차원에서 대응을 하겠다 심지어는 발언도 나왔습니다만 변호사비까지도 당에서 할 수 있다, 뭐 이런 얘기까지 나왔어요. 이런 부분들은 개인의 형사사건을 당에서 하는 것 좀 문제가 있어 보이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모경종: 첫 번째로 개인의 형사 사건이라고 보기에는 좀 다릅니다. 이재명 대표가 여러 가지 재판을 받고 있긴 합니다마는 공직선거법 즉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의 이야기이고 대선 후보로서의 대선 후보에 대한 기소가 이루어졌고 지금 재판이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당 차원의 대응을 하는 거라고 해도 다른 사건과는 분명히 다른 시선으로 다른 잣대를 대야 된다고 생각하고요. 당에서 여러 가지 지원을 하는 것 자체도 그래서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사건에 대해서는 좀 다른 이야기를 할 수 있겠죠.
◆배승희: 무슨 지원을 하게 됩니까?
◇모경종: 일단 지원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는지는 정확하게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여러 가지 당 차원에서 법률 지원, 법률 이런 여러 가지 내용에 대해서 할 수 있다 이 정도까지는 제가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배승희: 그래요. 장외 집회나 이런 부분들이 판결에 영향이 없었다 이렇게 말씀을 해 주셨는데 다음 주 25일에는 또 위증교사 혐의 1심도 나오지 않습니까? 근데 여기에 또 친명의 최대 조직에서 110만 장의 탄원서까지 또 제출을 했습니다. 이런 부분들은 판사에 대한 압력으로 볼 수 있지 않을까요?
◇모경종: 그런 걸로 압박을 받으시지 않을 거고요.
◆배승희: 압박도 안 받는데...
◇모경종: 단순히 압박도 안 받는데 했다라고 하기에는 이제 그 110만 명의 의지 또는 110만 명의 뜻을 모아서 보여드렸다에 의의가 크다고 생각을 해요. 오히려 압박을 하고 있는 거는 재판을 생중계해라. 그리고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하고 있는 모 당에 있는 분들이 재판부 사법부를 압박하고 있는 거라고 보고요. 국민들께서 얼마든지 탄원서를 제출할 수 있다고 봅니다. 단순히 숫자가 많다고 해서 그게 압박 수위가 센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만큼 많은 분들이 이재명 대표의 그 부분에 대해서 무죄를 생각하고 있다 정도 의견 전달이라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배승희: 의원님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25일 유무죄에 대해서.
◇모경종: 저는 법 전문가는 아닙니다마는 저도 나름 이렇게 공부를 해보다 보면 일단 검찰이 기소를 할 때 녹취를 여러 군데를 짜집기 한 상황이 발견이 됐고 저희는 그걸 이제 증거를 조작했다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무죄 추정의 원칙이 있고 그런 점에서 본다면 분명히 일반 사건에 비해서는 무죄가 나올 선고될 확률이 크다고 봅니다.
◆배승희: 크다고 보시는군요. 알겠습니다. 이런 가운데 또 검찰이 법인카드 유용 의혹으로 이재명 대표를 기소했습니다. 민주당은 이렇게까지 하느냐 이런 입장인데요. 정치 보복의 일환으로 보시는 겁니까?
◇모경종: 당연하죠. 이재명 대표에 대해서 기소를 하는 게 벌써 여섯 번째입니다. 여섯 번째군요. 여러 가지 검찰이 이유를 대고 있긴 합니다만 이재명 대표가 도지사 시절에 본인이 알지도 못하는 상황을 가지고 그래 본인이 하지도 했는지 안 했는지 실제 그게 잘못됐는지 안 했는지 파악도 못할 정도로 알지 못하는 상황에 대해서 이재명 대표가 했다. 이재명 대표가 알고 지시했다. 또는 알았을 가능성이 높다 이런 식으로 기소하는 묻지마 기소는 정말 정치검찰의 현 주소를 보여주는 거라고 봅니다.
◆배승희: 경기도청에서도 일하셨잖아요. 그때 법인카드 쓰셨어요?
◇모경종: 아니요. 저는 없었습니다.
◆배승희: 그럼 법인카드는 누가 갖고 있습니까?
◇모경종: 보통 국장 이런 분들이 가지고 있었겠죠.
◆배승희: 경기도 지사님도 갖고 계시지 않습니까?
◇모경종: 당연히 그랬을 것 같습니다. 저는 정확히는 잘 몰라요. 저는 비서관 재직 시절에도 이제 청년비서관, 청년 정책을 담당하는 비서관인데 항상 저는 법카가 없어서요.
◆배승희: 모르시는군요. 알겠습니다. 이에 대해서 유승민 전 의원은요. 이재명 대표가 사법 리스크 정리될 때까지는 당대표 자리에서 물러나야 된다 이런 말을 했어요. 어떻게 보세요?
◇모경종: 좋은 의도에서 말씀하셨을 거라고 믿고 싶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유승민 의원을 한 번도 뵌 적은 없지만 좋은 평을 많이 듣고 계신 분인데 너무 다른 당에 대해서 관심이 많으신 것 같고요. 그건 대표께서 알아서 판단하실 내용이라고 보고 당대표 자리에서 물러나 있는다고 해서 사법리스크라고 부르는 그 사건들이 없어지는 게 아니고요. 그리고 그동안에 있었던 여러 가지 풍파에도 당직을 정말 잘 수행하고 있고 거기에 대해서 소홀한 면이 없기 때문에 이런 정치 검찰의 기소 때문에 물러나야 된다. 저는 전혀 어불성설이라고 봅니다.
◆배승희: 어불성설이다. 어제 조국혁신당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15가지 탄핵 사유가 적힌 탄핵 소추안을 공개했습니다. 조국혁신당 홀로는 어차피 탄핵 소추를 못 하지 않습니까? 민주당과 협조 공조를 해야 될 것 같은데 민주당 입장은 어떻습니까?
◇모경종: 탄핵에 대해서 필요성을 이야기하는 분들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는 건 사실입니다. 그리고 조국혁신당에서도 그 당 차원에서의 판단이 있었겠죠. 그러나 이 점에 대해서 국회의원들이 탄핵 소추를 해야 된다라고 불을 지피는 것보다는 국민들께서 판단을 정확하게 하실 수 있게 정보를 정확하게 전달드리고 윤석열 정부의 탄핵 사유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는 게 먼저라고 보고요. 탄핵은 국회의원이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상 국민이 하는 겁니다. 국민들께서 탄핵을 이야기하는 시점이 되면 조국혁신당 민주당 할 것 없이 또 더 나아가서는 국민의힘 일부에서도 탄핵 이야기를 할 때가 오지 않겠습니까? 우리는 역사에서 그것을 봐온 사례가 있습니다.
◆배승희: 민주당은 지금은 그럼 탄핵을 얘기할 시기는 아니다, 이 말씀이신가요?
◇모경종: 정확히는 탄핵을 얘기할 시기가 아니다라기보다는 탄핵만 이야기할 시점은 아니다 이렇게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여러 가지 가능성들이 있죠. 당내에서 단순히 윤석열 대통령이 특검을 받고 본인 스스로 하야해야 된다 이야기도 있고, 개헌을 통해서 임기를 단축해야 된다는 이야기도 있고.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탄핵을 바로 가야 된다라는 이야기도 있는데 정해진 게 없고 결국 키는 국민들께서 쥐고 계신다 생각합니다.
◆배승희: 지금 어제는 황운하 원내대표가 '조국혁신당이 탄핵의 쇄빙선 역할을 맡았다. 민주당은 본진 역할을 맡을 것이다' 하면서, 나중에는 공조가 이루어질 거라고 하는데 정말 그렇게 함께 탄핵을 외치게 되는 겁니까?
◇모경종: 박근혜 대통령 탄핵 시절에는 국민의힘 전신인 그 당에서도 같이 탄핵을 했죠. 그래서 민주당이 본진 역할을 맡아야 된다 이런 말씀을 하셨긴 했지만, 사실상의 진짜 본진은 지금 정부 여당에서 맡아줘야 되지 않을까요?
◆배승희: 정부 여당에서 탄핵을 맡아야 된다. 하여튼 민주당의 지금 지도부는 탄핵과는 좀 거리를 두는 것 같아요.
◇모경종: 일단 거리를 둔다기보다는 국민들께서 탄핵에 대해서 조금 더 이해를 하고 움직이실 수 있는 그런 단계가 필요한 거지. 우리가 탄핵을 외친다 해서 바로 탄핵이 되는 게 아니다. 이 정도 생각인 것 같아요.
◆배승희: 그래요. 박찬대 원내대표가요. 또 김건희 여사 특검 거부는 정권 몰락의 신호탄이 될 것이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윤 대통령이 특검을 거부하게 되는 경우에 민주당은 또 탄핵까지 고려하는 겁니까?
◇모경종: 계속 탄핵 탄핵 이야기가 나와서 좀 그렇긴 한데요. 이제 상황 자체가 탄핵을 이야기해야 될 정도로 꽉 막혀 있고 막다른 길에 다다랐다고 느껴져요. 사실은. 특검을 거부하는 게 범인 아니냐라고 말씀하신 게 지금 윤석열 대통령이었고 지금 드러나는 여러 가지 정황 명태균 씨 내용도 그렇고 김건희 여사 관련된 내용도 그렇고 심지어는 요즘 이제 구청장 공천, 시장 공천 관련된 곳에 대통령이 개입되었다 이런 이야기도 계속 나오고 있고 이런 부분에 대해서 국민들이 의혹을 가지고 있는데 특검 안 하면 그 특검 안 하게 하는 그 사람이 범인 아니겠어요? 그래서 대한민국의 미래가 또는 대한민국의 정치가 바로 가기 위해서는 특검 자체를 깔끔하게 하는 것이 윤석열 대통령에게도 정부 여당에게도 또는 정부 여당을 지지하는 국민들에게도 더 시원한 길이 될 거라 봅니다.
◆배승희: 그런데 지금 이재명 대표의 1심, 공직선거법 1심 이후에는 국민의힘이 오히려 더 결집할 것이다 이런 분위기가 압도적입니다. 그래서 재표결에서 지난번에 4표가 나왔지만 이번엔 이탈표가 없을 것이다 이렇게 지금 예상을 하고 있던데 어떻게 보세요?
◇모경종: 보수 일간지 유력 일간지에서 민주당의 반사 이익을 기대하는 국민의힘은 안 된다 이런 내용의 취지를 제가 기사를 본 것 같아요. 그렇기도 하고 국민의힘 내부에서 한동훈 대표 가족이 당원 게시판에 글을 쓴 게 아니냐라는 의혹 때문에 또 내용을 겪고 있죠. 그래서 국민의 힘이 더 결집하는지 안 하는지는 저희가 알 수도 없고 희망할 수 있겠죠. 결집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근데 저희가 바라는 거는 단순히 어떤 재표결에서 이탈표를 바라는 것이 아니라 그걸 이탈표라 부르고 싶지는 않습니다. 국회의원은 개개인이 각자의 헌법기관이기 때문에 각자의 양심에 따른 그리고 대한민국을 위한 그런 여러 가지 결단을 내려주길 바라고 있는 거고요. 민심을 따르느냐 용산의 용심을 따르느냐의 문제라고 봅니다.
◆배승희: 그렇다면 말씀하신 대로 이 국민의힘의 양심 있는 표 몇 개나 몇 표나 예상하십니까?
◇모경종: 저는 개인적으로 좀 아는 의원님들이 좀 계시는데 제가 아는 분들은 정말 다 양심 있는 분이라 생각하거든요. 그렇게 믿고 싶어요.
◆배승희: 몇 분입니까?
◇모경종: 적어도 열 분은 될 거라고 봅니다.
◆배승희: 열 분 이상 그러니까 10명 정도의 이탈표는 있을 수 있을 것 같다.
◇모경종: 그리고 근데 이건 있을 것 같아요. 한동훈 대표 측에서도 나름의 적당한 선을 가지고 용산에 메시지는 던지면서 그러면서 이 특검 통과는 안 될 수 있는 그 정도 선을 찾지 않을까 싶은데요.
◆배승희: 그러면 지금 여덟명이니까 8표라면 한 7표 정도 예상하시는 겁니까?
◇모경종: 저는 그런 전략을 쓰고 있을 거라고 보는 예상합니다.
◆배승희: 그래요 알겠습니다. 윤 대통령이 한미 연합훈련 시기에 골프를 쳤다고 야권에서 지적을 했는데요. 지금 트럼프 대통령 골프광이기 때문에 대통령과 만났을 때 골프를 치는 것 그것도 좀 중요한 이야기라고 생각이 드는데 이 해명을 가지고 야권에서 굉장히 지적을 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들으세요?
◇모경종: 첫 번째로 제가 운영위원회에서 질의할 때도 말씀드렸던 내용이긴 한데 트럼프 대통령이 골프광 인걸 누가 모르겠습니까? 그리고 골프가 도움 되는 거 다 인정하는 바죠. 근데 대한민국의 외교 수준이 또는 대통령과 대통령의 여러 가지 많은 채널 수준이 골프를 그렇게 해야만 하는 건가 저는 그렇게 안 보거든요. 일국의 대통령이라면 골프를 이 시기에 치지 않아도 이렇게 국정이 어렵고 민생이 어려운 상황에서 굳이 많은 그런 이슈들을 만들어내면서 골프 연습을 하러 가야 되는 건가 이런 의문이 있고요. 그리고 일단 거짓말을 하고 대통령실의 해명 자체가 명쾌하지 않다라는 게 저는 안타까운 현실이라고 봅니다.
◆배승희: 어떻게 거짓말이었죠?
◇모경종: 일단 저희가 나름 조사하고 지금 제가 구해 본 자료에 따르면 8월에도 골프를 친 적이 있고 그리고 9월에도 골프를 친 걸로 저희는 파악을 하고 있는데 대통령실에서는 이번에 이제 오랜만에 8년 만에 쳤다 뭐 이런 이야기를 하고. 그리고 골프를 취재한 골프장을 간 걸 취재한 것에 대해서도 무례하다 이런 발언을 대통령실에서 일삼고 있습니다. 언론을 대하는 태도 물론 바이든 날 리면 파동에서도 봤고 여러 가지 많은 것을 보 하지만 언론을 대하는 태도 국민을 대하는 태도가 대통령과 대통령실이 어떤지 그리고 외교의 현 주소가 어떤지를 보여주는 민낯이라고 봅니다.
◆배승희: 그렇게 보시는군요. 근데 아베 총리 같은 경우에는 혼마 골프채도 선물하고 실제로 골프도 치고 그래서 만나고 하지 않았습니까? 그런 부분들도 고려돼야 되지 않을까요?
◇모경종: 골프 가서 치셔도 돼요. 저는 골프 치는 걸 반대하는 거 아닙니다. 그러나 지금 골프 치는 시기 그러니까 대국민 담화 이틀 후에 또 가지고 치려다가 언론에서 그거를 보도한 거 아니겠습니까? 그 시기 자체가 좀 매우 부적절하다고 보고요.
◆배승희: 시기 자체도 부적절했다.
◇모경종: 그럼요. 그리고 골프장을 가는 것도 여러 가지 문제가 많은 게? 단순히 골프 가서 치는 것이 아니라 이 해명 자체를 부적절하게 한다 그게 문제인 것 같습니다.
◆배승희: 지난 대국민담화에서 윤 대통령에게 사과하라고 물은 기자에 대해 홍철호 정무수석이 '무례한 태도였다' 이렇게 지적을 했어요. 이 부분 어떻게 보셨습니까?
◇모경종: 매우 아쉬운 태도고요. 정무수석께서 그렇게 그런 태도를 가지고 있다는 거는 대통령실 전반에, 그리고 특히 정무수석은 야당을 비롯해서 흔히 말해 이 정국을 풀어나갈 수 있는 키를 가지고 있는 분인데 그런 분이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게 참 개탄스럽고요.
◆배승희: 뭘 사과하라는 건지 모르겠다?
◇모경종: 그렇죠 저는 '개 사과'가 떠오릅니다. 사과 대선 후보 시절에 여러 가지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내용도 있고 할 때 사과를 한답시고 이제 개와 사과가 있는 사진을 올렸었죠. 그리고 그런 게 국민을 어떻게 보는지를 딱 드러내는 거 아니겠습니까? 여러 가지 특정 언론사에는 몇 번 기자회견 동안 한 번도 질문 기회도 주지 않았다고 해요. 쪼잔합니다.
◆배승희: 그래요 알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의 윤 대통령 공천 개입 폭로, 아까 말씀을 하셨는데요. 이거 수사 어디까지 확대될 걸로 보세요?
◇모경종: 확대는 정말 대통령까지 닿아 있는지까지 확인을 해야 되는데, 지금의 정치 검찰들께서 그럴 의지가 있는지 또는 그럴 능력이 있는지 또는 그런 배포가 있는지 의심스럽습니다.
◆배승희: 그래요. 민주당은 명태균 씨의 회유 시도 정황으로 윤한홍 의원을 윤리위에 제소하겠다고 밝혔는데요.이 상황은 어떻게 보십니까?
◇모경종: 어제 윤한홍 의원 제소를 했고요.
◆배승희: 예 제소하셨군요.
◇모경종: 직접 했는데 참 이 부분도 의원이 돼서 어떤 거래를 한다는 것 자체가 참 부적절한 처신이라고 보고요. 제가 국정감사할 때 대통령 비서실장한테 대통령실 차원에서 명태균 씨한테 접근한 게 있느냐 접촉한 게 있느냐 이 명태균 게이트 관련해서 없다고 막 대놓고 말씀하시던데 그렇게 자신만만하게 이야기하던 이유가 있었구나. 대통령 비서실에서 접촉은 안 했지만 대통령 비서실에서 이야기를 전달받은 누군가가 명태겸 씨와 접촉을 하고 있었구나. 뒤에 가서 그렇게 회유하고 거래를 시도하고 있었구나. 이런 게 저는 느껴지더라고요. 그래서 여러 가지 증거 인멸 이런 정황이라고 저는 보고요. 더 나아가서 예전에 윤한홍 의원께서는 대윤, 중윤 할 때 '대윤'은 윤석열 대통령을 대선 후보를 가리키고 윤한홍 의원은 '중윤'이라고 불릴 정도로 그만큼 가까운 사이라고 저는 알고 있습니다. 그런 분이 움직였다는 건 시사하는 바가 크죠. 대통령이 움직일 수는 없으니 대통령의 메시지를 담은 사람이 움직였다고 저는 봅니다.
◆배승희: 그래요. 아무튼 이것도 수사의 대상이다 이 말씀이시네요?
◇모경종: 당연히 수사해야 되는데 제발 수사 좀 해 주십시오. 정치검찰님들.
◆배승희: 알겠습니다. 오늘 청년유감 오늘 처음으로 모셨는데요. 대답 잘해 주시고 너무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모경종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했습니다. 감사합니다.
◇모경종: 고맙습니다.
YTN 신동진 (djshin@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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