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치·삽살개에 이어 세번째…"내년엔 애니메이션도 공개"
독도새우와 괭이갈매기 |
(서울=연합뉴스) 김지선 기자 =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방송인 박나래와 함께 독도 대표 생물인 괭이갈매기, 독도새우를 국내외에 알리는 다국어 영상을 만들었다고 21일 밝혔다.
서 교수는 한국어(https://youtu.be/xohHguH57qU) 및 영어(https://youtu.be/fQqbeptUOtw) 버전의 4분짜리 영상을 이날 온라인에 공개했다.
강치, 삽살개에 이어 독도 생물 시리즈 세번째 영상으로, 서 교수와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이 공동 제작했다. 박나래는 한국어 내레이션을 맡았다.
내년에는 이를 애니메이션으로 구현, 공개할 예정이라고 서 교수는 전했다.
영상은 독도 우표의 주인공인 괭이갈매기에 대해 상세히 소개한다. 고양이와 비슷한 울음소리에서 이름이 유래한 괭이갈매기는 꽁치 산란철인 봄이 되면 독도로 돌아오는 철새로 꼬리에 검은 띠, 부리 끝 붉은 반점이 특징이다.
지난 2017년 당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방한 만찬에 올라 화제가 된 도화새우, 물렁가시붉은새우, 가시배새우 등 독도새우가 독도의 새 얼굴이 됐다는 이야기도 전한다.
2004년 발견된 신종 미생물이 '독도'라는 학명으로 학계에 발표되고, 이 종 한 종은 우주정거장에서 연구가 진행되는 등 독도가 '자원의 보고'라는 점도 설명한다.
경북도가 독도새우 치어를 동해에 방류하는 등 자원에 대한 연구·관리 역시 우리가 독도를 실효적으로 지배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영상은 강조한다.
서경덕 교수와 방송인 박나래 |
서 교수는 "유튜브 등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전파 중이며, 세계 주요 한인 및 유학생 커뮤니티에도 영상을 공유했다"며 "문화콘텐츠를 활용한 국내외 홍보를 더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sunny10@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