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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2경기 연속 골 '펑펑'…손흥민 "올해 팬 덕분에 행복한 경기 펼쳐, 대한민국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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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14일 오후(현지시간) 쿠웨이트 자베르 알 아흐메드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 5차전 한국과 쿠웨이트의 경기. 대한민국 손흥민이 페널티킥을 성공시킨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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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주장 손흥민이 올 시즌 국가대표 경기를 모두 마친 소감을 전했다.

손흥민은 2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 한 해 행복한 대표팀 생활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비록 마지막 경기 승리를 못 해서 누구보다 아쉽지만, 이 아쉬운 마음이 저희를 더 배고프게 하고 성장하게 해줄 거라 믿습니다. 2번의 원정 경기에서도 많은 팬분들 덕분에 재밌고 행복하게 경기를 할 수 있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소속팀에서 좋은 모습으로 다시 찾아뵙고 우리 대표팀은 3월에 건강한 모습으로 웃는 얼굴로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하겠습니다. 다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대한민국 최고"라고 마무리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캡틴 몸 관리 잘하세요", "2024년도 손 캡틴 덕에 행복했습니다", "내년에도 손흥민의 시대" 등의 반응을 내놓았다.

한편, 손흥민은 지난 14일 열린 쿠웨이트전과 19일 팔레스타인과 경기에서 각각 50호골과 51호골을 터트리며 물오른 득점력을 과시했다. 이로써 A매치 통산 51호골을 기록한 그는 '황새' 황선홍을 넘고 대한민국 역사상 A매치 최다 득점 2위에 올랐다. 1위 차범근(58골)과 단 7골 차이다. 월드 클래스급 기량을 여전히 유지하고 있는 손흥민이기에, 득점 기록 경신은 시간문제로 보인다.
아주경제=이건희 기자 topkeontop12@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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