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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함께 만드는 동대전도서관" 대전시 개관준비단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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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영 기자] 대전시는 21일 동대전도서관 개관을 앞두고 어린이, 청소년, 대학생으로 구성된 '동대전도서관 개관준비단' 발대식을 열었다.

이는 개관준비단의 첫 활동을 공식적으로 알리는 자리로, 22명의 단원이 위촉됐으며, 도서관 시설 견학과 1차 회의를 통해 준비 활동의 첫발을 내디뎠다.

개관준비단은 연령대별 다양한 시각에서 도서관 운영에 필요한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프로그램을 발굴하는 등 이용자 중심의 도서관 조성을 목표로 활동한다. 어린이부터 대학생까지 각 계층이 참여해 도서관이 모든 세대가 만족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협력할 예정이다.

참여한 단원들은 "내 의견이 반영된 도서관이 만들어진다고 생각하니 보람과 책임감을 느낀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밭도서관 동대전도서관추진단 변옥진 과장은 "미래세대를 이끌어갈 준비단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시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동대전도서관을 조성하겠다"며 이용자의 목소리를 반영한 친화적인 도서관 운영 의지를 밝혔다.

대전시는 동대전도서관을 제2시립도서관으로서 시민들이 다양한 문화와 지식을 접할 수 있는 거점으로 만들 계획이다.

2025년 상반기 개관을 목표로 추진 중인 동대전도서관은 이용자 중심의 공간 배치와 프로그램 운영으로 지역사회에 새로운 문화적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이번 준비단의 활동은 도서관이 단순한 자료 제공을 넘어, 지역 주민들과 함께 소통하고 발전하는 공공문화 공간으로 자리 잡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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