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 없는 부산…'하이 부산, 바이 플라스틱' 시민체험행사

유엔 플라스틱협약 제5차 정부간협상위원회 회의 개최 기념

20여 개의 전시·체험·홍보 공간 운영

행사 포스터.(부산시청 제공)

(부산=뉴스1) 조아서 기자 = 부산시는 23일부터 이틀간 영화의전당 야외광장에서 '하이 부산, 바이 플라스틱(High Busan, Bye Plastic)' 시민 체험행사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오는 25일부터 일주일 동안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유엔 플라스틱협약 제5차 정부 간 협상위원회(INC-5)' 회의 개최를 기념하고, 자원순환 실천문화 확산을 위해 이번 시민 체험행사를 기획했다.

행사에서는 플라스틱 오염 문제를 알리는 여러 프로그램과 폐현수막의 부활, 제로 웨이스트 전시·홍보 등 20여 개의 전시·체험·홍보공간을 운영해 순환경제 사회로의 전환을 위한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체험행사장을 재활용이 가능한 목재·철재와 광목천을 활용해 조성하고, 사탕수수종이 홍보지 사용과 QR 설문조사로 종이 사용 줄이기, 다회용기 사용을 실천해 친환경 행사의 모범사례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낙동강유역환경청과 합동 캠페인을 추진한다.

행사기간 오전 10시부터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부산시립미술관이 기획‧운영한 '미디어아트 스크리닝 <플라스틱 풍경>'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또 현대모터스튜디오 부산에서는 '플라스틱, 새로운 발견'이라는 주제로 디자인 전시행사를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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